오성환 당진시장이 지난 7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취임 당시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당진은 이제 하향 곡선에서 벗어나 상승 곡선을 타고 있고 이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투자유치와 경제 활성화

오 시장은 당진시가 민선 8기 동안 13조 8,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하며, “대기 물량까지 포함하면 16조 원 이상”이라며 “도비도와 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개발을 통해 1조 8,000억 원의 개발 기회가 창출됐다”고 말했다. 특히, 송산 2~3지구 산업단지가 충남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당진항 및 드론산업 육성

드론산업에 대한 오성환 시장의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중국 선전 드론기업들과 협력해 한중 드론 합작법인을 설립 했다”며 “당진에 드론 관련 공장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당진이 드론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로 인해 당진에서 농업용 드론을 대폭 저렴 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현재 농업용 드론을 40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반값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 시장은 당진항과 관련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당진항 개발을 반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석문 산단에 민자 유치를 통해 8만 DWT급 접안시설을 조성하고, 물류 및 유통 단지, 각종 부두 시설을 포함한 신항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양곡부두에 인천 최대 물류업체 선광이 입주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당진 항은 대규모 물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준설을 통해 20만 톤급 선박 접안을 가능하게 하고, 석문신항 잡화부두와 연계해 당진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양곡부두와 석문 신항의 개발 계획을 알렸다.

또한 석문신항 개발이 당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천항이 포화 상태고 평택항이 군사적제약으로 확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진항이 그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진항의 독자적인 발전과 서해안 물류 허브로의 도약이 당진시 경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로컬푸드 활성화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강조했다. 오성환 시장은 “당진쌀을 포함 한 로컬푸드 제품들이 주요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해 신유빈 선수를 모델로 한 당진쌀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농업용 스마트팜 온실과 원예단지의 신축을 추진하고,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해 농촌 인력 문제 해결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교육 복지 분야 확장

오성환 시장은 문화 및 체육 분야에서도 당진시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중부권 최초로 드론라이트 쇼 를 상설 개최해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거뒀고, 이제는 삽교호를 찾는 시민들이 대거 증가했다”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드론 라이트 쇼 를 상설 개최해 당진을 전국에 더 알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 대회와 유네스코 기지시 줄다리기 10주년 행사를 통해 천주교 유산과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 시장은 “교육복지 분야에서 현대제철과 협력해 자율형 사립고 및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청소년 카페를 추가 개관하고,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 체계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도시와 교통 기반 강화

친환경 도시 실현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당진시가 전국 1위로 선정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2030년까지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생태공원과 도심 속 호수공원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국도 32호 대체 우회도로와 도로관리 종합상황실 설치계획을 전했다.

특히 국도 32호 대체 우회도로와 관련해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대상 선정 심사에서 1등으로 (선정해) 어제 기획 재정부로 올라갔다”면서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당진시 첫 번째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