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당진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김민정 센터장을 만났다.
지난 8일 당진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김민정 센터장을 만났다.

다문화가족센터와 건강가정 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당진시가족센터(이하 가족센터)가 지난 2 일 출범했다 . 이번 통합은 여성가족부가 2014 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의 일환으로 ,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이번 통합으로 지역 내 모든 가족에게 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 운영은 향후 5 년간 사회복지법인 희망송산이 맡으며 , 김민정 센터장이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됐다 .

가족센터가 가족 유형별로 나뉜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및 자녀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다 . 가족센터는 236 명의 인력과 60 억 원이 넘는 예산으로 운영되며 , 이 중 30 억 원은 아이돌봄 서비스에 투입된다 .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 · 번역 서비스 , 언어발달지원 , 취창업 지원 등 기존 주요 사업도 지속될 예정이다 .

“ 모든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

가족센터는 모든 가족을 위한 열린 공간을 지향하며 , 다문화가족 , 일반가족 , 한부모가족 , 1 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 기존의 다문화가족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로 분리된 체계로 운영되면서 일부 가족 유형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거나 역차별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었다 . 이번 통합은 여성가족부의 정책에 따른 점진적 통합이 될 예정이며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가족센터는 생애주기와 가족형태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부모교육과 자녀의 기초학습 , 진로 설계 지원은 물론 ,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통번역서비스 , 이중언어 교육 ,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 위기가족을 위해 심리적 · 정서적 상담과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가족 보듬사업 ,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한 자녀 돌봄과 공동체활동 , 1:1 맞춤형 아이돌봄 서비스 등도 주요 사업에 포함된다 .

특히 , 다문화와 일반 가족이 함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 국가별 가족사랑의 날 ’ 을 신설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 또한 , 고려인들이 많은 합덕지역에는 러시아 통번역사를 파견하고 다문화 소통 교류공간을 조성해 외국인 가족이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

5 개년 중장기 발전계획

가족센터는 향후 5 년 동안 단계별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내 가족복지 허브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첫 해인 2025 년은 기반 구축기로 , 가족센터 출범과 운영기반 마련을 시작으로 읍내 6 통에 공공형 놀이터를 키즈카페 형태로 개관할 계획이다 .

2026 년에는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 일 · 가정 양립 캠페인과 다양한 가족에 대한 수용성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2027 년에는 사업확대기로 접어들어 가족센터 건립과 함께 가족공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며 , 다문화 소통 교류 공간을 새롭게 확보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이어 2028 년은 사업강화기로 설정해 다문화이주플러스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 가족복지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 직업 전문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가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2029 년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시기로 ,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며 가족센터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한편 가족센터는 2027 년 시 · 국비 30 억 정도를 예산으로 현재 여성의 전당을 리모델링해 이전할 계획이다 . 또한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국고보조금 확보와 외부공모사업 개발 확대 , 후원금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