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전국에 내린 대설로 인해 축사와 농가에 많 은 피해가 발생했다.

당진을 비롯한 충남 곳곳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며 축사와 비닐하우 스가 무너졌으며 대설로 인한 교통 사고와 인도길 미끄럼 사고가 잇따 라 발생했다.

특히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달 27일부터 28일 이틀간 당진시는 지역에 내리는 폭설에 대비하고 한 파 대책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설로 무너져 내린 축사

지난달 27일부터 발효된 대설주 의보는 28일 오전 5시 42분경 대설 경보로 바뀌면서 당진시청으로 젖 소농장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정 미면의 젖소농장은 젖소 94마리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축사 지 붕 496㎡가 무너져 내려 7800만 원 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대 호지의 젖소농장은 소 2마리가 폐 사하고 3두가 중상(기립불능)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진시 재난안전과에 따르면 5일 기준 축사 8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농가의 피해도 이어졌다. 비 닐하우스 3개 동이 폭설로 인해 무 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이수호 당진낙우회 회장은 “경기 도나 전라도에 비하면 당진은 그나 마 피해가 적은편”이라며 “하지만 피해 농장들이 있기에 지원이 빠르 게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 면서 “가장 시급한 지원은 무너진 축사를 치우고 다시 짓기엔 시일이 오래 걸리니 인근에 다시 지을 수 있도록 건축이나 허가 절차를 간소 화해서 추위에 젖소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당진시 축산지원과 관계자 는 “현재 피해 상황을 입력하는 기 간이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 건축하는 부분에 건축과에서는 농장 등에서 설계 등 서류가 제출되 면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한 것 으로 안다”고 전했다.

눈길 교통사고‧보행자 미끄럼 사고 잇따라

쏟아지는 눈길에 교통사고와 보 행자 미끄럼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 다. 다행히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는 설 연휴 기간 10건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으며 사고 규모 또한 인명피 해 없이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 됐다. 한편 보행자 미끄럼 사고도 잇따라 발생하며 빙판길에 대한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차라리 폭설이 내리니 시민들이 더욱 조심해서 운전하고 되도록 집 밖으 로 나오지 않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 지 않은 것 같다”며 “빗길도 조심해 야 하지만 눈길에서는 특히 더 넘어 지거나 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자율방재단 등 민관 협력 ‘총력’

이번 기록적인 폭설에 당진시는 지난달 27일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해 29일 대설주의보 해제 시까지 주‧야간 근무를 실시했다.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해 공무원 총 280여 명이 투입됐으며 인명피해를 예방 하기 위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1명을 파악해 인근 모텔로 일시대 피 한 뒤 귀가 조치 했다.

또한 62개 노선에 장비 115개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총 94km의도 로를 제설했다. 그리고 한파쉼터 346개소와 응급대피소 1개를 운영 했다.

361명의 자율방재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각 읍면동의 자율방재단은 민간 긴급동원트럭 10대를 지정 운 영해 위험목을 제거하고 마을 제설 을 지원했다.

당진시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앞 으로 공공‧사유시설 피해조사를 실 시하고 응급복구 지원을 시행할 예 정”이라며 “눈이 오면 시민들의 안 전을 위해 제설에 총력을 다하겠 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