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상공회의소(회장 신현덕)가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건의문’을 지난 11일 열린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정기총회는 신현덕 당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당진상의 자문위원과 의원사 대표, 유명열 당진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진상공회의소는 자체 조사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철강경기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지역 내 주요 철강사의 가동률이 급격히 줄면서 주요 철강 2개사의 경영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당진의 주요 철강 기업들이 경영위기에 봉착하면서 연관된 정비와 가공, 운송, 창고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까지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건의문은 지역 철강 중소기업을 대표하며 박정민 의원(명륜철강 대표이사)이 제안했다. 박정민 의원은 △철강산업 위기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 절차의 신속한 처리와 함께 시장 질서 교란 행위의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용 전기 요금의 인하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벌전을 위한 저탄소 철강 산업 육성 등이 담긴 건의문을 제안했다.
이날 건의문은 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의 전원 동의를 얻어 채택됐다. 채택된 건의문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 등에 송부된다. 당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상공인 모두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이 만정일치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유명열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연대발언으로 “지역 경제는 한 축이 무너지면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가해져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