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동에 새로운 감성을 더할 빈티지 의류 전문점 ‘한켠의 빈터’가 문을 열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빈티지와 보세 의류, 머그잔, 접시, 액세서리, 가방, 모자 등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전지현 대표는 천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과 함께 당진으로 이주해 계성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당진중· 당진고를 거쳐 신성대학교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20여년 전 부터 지역에서 카페와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업을 경험했 다. 최근 4년간 어머니와 함께 읍내동에서 ‘한끼 수제도시락’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12월, 보세 의류 전문 매장을 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 대표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빈티지 의류 매장을 접했다”며 “당진에는 빈티지 의류나 감성적인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많지 않아, 개성 있는 문화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가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가게 이름인 ‘한켠의 빈터’에는 그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 제주도의 바닷가나 공터를 보며 ‘빈터’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제주 지역의 가게들 이 ‘창고’나 ‘곶집’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점에서 착안해 독창적인 상호를 고민했다.

전 대표는 “4년 후 제주에서 정착할 계획이 있어, 제주에서도 이 브랜드를 유지할 생각으로 가게를 열었 다”며 “‘빈터’와 ‘한켠’이라는 단어를 합쳐 보니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 들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바다와 숲, 자연을 좋아해서 제주에서 오래 머물 계획”이라며 “구좌읍에서 빈티지 매장을 운영하면서, 좋아하는 요리도 선보이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혔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빈티지 의류는 전 대표와 그의 남동생이 오랫동안 직접 수집한 아이템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일본에서 직접 구매한 한정판 브랜드 제품들은 희소성이 높아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세 의류는 매주 한 번씩 서울 남대문과 동대문에서 엄선해 들여오고 있다. 전 대표는 “서울과 일본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들이 많다”며 “흔히 보기 어려운 독특한 디자인이나 강렬한 색감, 개성 강한 패턴의 의류부터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까지 매장 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 다. 이어 “특히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브랜드 제품들은 입고되자마자 빠르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곳은 인테리어부터 소품 하나하 나까지 전 대표가 직접 모으고 꾸민 만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찾는 사람 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이다.

“우리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감각적인 스타일링 조언을 받으며 색다른 패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익숙하지 않은 색상의 옷을 시도해보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고 밝혔다.

“저의 감성과 개성이 가득 담긴 공간이에요. 새로운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부담 없이 놀러 오세요.”

운영시간평일 오후 1시 30분 ~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가격상의 3만5000원~5만원, 하의 3만원~5만원, 소품류 5000원~2만 원, 양말 5000원~1만원, 빈티지·명품 의류 가격 별도

위치시청2로 49-19 6층 603호 (롯 데시네마 건물)

문의010-4052-4015

SNS인스타그램 @vacant_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