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협 하나로마트 대덕점에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우리콩 우리두부’ 매장에서 어르신들이 두부를 만들고 있다.
당진농협 하나로마트 대덕점에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우리콩 우리두부’ 매장에서 어르신들이 두부를 만들고 있다.

당진시니어클럽(관장 박미란)은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노인일자리 사업기관으로 노인들의 자존감 충족으로 노인 문제를 사전에 해결함과 동시에 어르신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당진농협 하나로마트 대덕점에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우리콩 우리두부’ 매장이 지난달 21일 입점했다. 이번 입점은 시니어클럽 사무실 이전과 함께 유통 경로 확보 및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콩 우리두부’는 국내산 콩을 원 재료로 사용해 모두부, 순두부, 팩두부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으로, 이번 하나로마트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판촉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신문 및 방송 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과 가격은 △모 두부(1000g) 5000원 △팩두부(650g) 4500원 △순두부(400g) 2500원 △팩두 부(350g) 2980원이다.

운영 인력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9명 으로 3인 1조로 구성되며, 제조팀(6명), 판매팀(2명), 콩 담금 담당(1명)으로 나눠 운영된다. 제조팀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격주로 근무하며, 판매팀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활동 가능 요일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시급은 1만500 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즉석두부 사업장은 당진농협과 계약해 별도의 임대료 및 운영비 없이 전체 판매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납부한다.

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우리콩 우리 두부는 시장형 일자리 사업으로 마트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건강한 두부 제품을 제공하고, 시니어클럽 회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즉석두부 매장에서는 아침에 정성껏 만들어 포장한 따끈한 두부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이정옥 당진농협 하나로마트분사 상무

“당진농협 즉석두부 많이 찾아주세요”

이번 즉석두부 입점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콩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전에는 시의 지원을 받아 로컬 직매장 형태로 운영됐으나, 적자 구조로 인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웠습니다. 보다 안정적인 판매처를 모색 하던 중, 시니어클럽의 ‘우리콩 우리두부’가 하나로마트에 입점하게 됐습니다.

이번 즉석두부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주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존 농협에서 운영하던 두부보다 품목이 다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며, 명절 전에는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연중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