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충남도의회 당진시 제2선거구(송악, 송산, 신평)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구본현, 국민의힘 이해선, 조국혁신당 한광희, 진보당 오윤희 예비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기획해 진행한다. 이번호에서는 서면을 통해 공통 질문과 신상 질문으로 나눠 후보자들의 입장을 들었다. 질문은 크게 △종합(공통) △지역별(공통) △신상질문(개별)로 구분했다.
4월 2일 충남도의회 당진시 제2선거구(송악, 송산, 신평)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구본현, 국민의힘 이해선, 조국혁신당 한광희, 진보당 오윤희 예비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기획해 진행한다. 이번호에서는 서면을 통해 공통 질문과 신상 질문으로 나눠 후보자들의 입장을 들었다. 질문은 크게 △종합(공통) △지역별(공통) △신상질문(개별)로 구분했다.

1. 이번 재선거는 단순한 도의원 선거가 아니라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사태와 탄핵 심판으로 이어져, 대선과 앞으로의 지방선거를 전망할 수 있는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가?

내란을 하고도, 법을 어기고도 반성이 없는 정당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내란을 일으키고 국민을 두 쪽으로 갈라놓아 나라를 도탄에 빠트린 내란세력 청산의 과정이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흔들리고, 서민경제가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시민들은 민생을 살릴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야권승리를 위해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해 만들어 낸 박빙 승리 뒤에는 진보당 오윤희의 양보와 결단이 있었다. 당진의 촛불사회자로 윤석열 퇴진에 가장 앞장선 사람이였던 저는 이번 도의원 재선거에서 내란세력 청산을 슬로건으로 들고 당진의 변화를 만들어 낼 정치인으로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후보가 되겠다.

2. 도의원 임기가 매우 짧다. 1년 3개월여 동안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인가?

1년 3개월의 도의원 임기는 현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도정을 바로잡고 이후 다시 만들어 갈 충청남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김태흠의 충남도가 없애버린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은 ‘노동안전회관건립’, 전국 최초로 폐지시킨 ‘학생인권조례’ 등을 되돌려 놔야 할 것이다. 힘센 기득권만의 충남이 아닌 농민과 노동자, 소상공인, 그리고 청년 및 여성의 요구가 실현되는 충남을 그려 갈 것이다. 이를 위한 충남도의 정책 변화는 노동자, 농민들 속에서 호흡하고 성장해 온 진보당 오윤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3. 송악, 송산, 신평은 당진의 관문이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당진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철강산업 위주로 산업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철강산업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특정 산업에 의존하게 되면 경기 변동성이 심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산업 다양화는 지역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산업의 다양화와 지역 경제성장이라는 화두에서 당진은 이제 방법이 아닌 방향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탈지로서의 당진이 아닌, 환경과 사람이 공존해야 한다.

4. 송악, 송산, 신평은 아주 가파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정주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산업단지의 조성과 기업유치로 인해 실제 사업체수와 종사자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송악, 송산, 신평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실제 교육, 의료, 문화, 복지시설 등 필수 인프라의 부족이 불러온 결과이다. 이를 확충하기 위한 예산을 배정하는 일, 어떤 예산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냐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영역이다. 저는 당진어울림여성회를 통해 무상교복조례를 만들어내었고 교육협동조합을 운영하며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지역의 엄마들과 함께 직접 채워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키우며 살아갈 만한 마을로, 이사가지 않고 살고 싶은 송악, 송산, 신평을 그려 갈 것이다.

5. 송악, 송산, 신평은 산업화로 인해 환경적 피해가 크다.

전국 최다 송전탑, 전국 최대 산업폐기물처리장이 존재하는 당진의 환경적 피해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수도권과 기업들이 쓰기 위한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보내기 위해 당진시민의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은 멈춰야 한다. 당진시민이 살아갈 수 있는 당진시를 위해 환경을 지켜낼 수 있는 관련 제도를 강화하고, 이를 엄격하게 집행해야 한다. 저는 산업폐기물처리장 건립반대 활동, 소들섬 송전탑 지중화를 위한 활동, 30만두 돼지축사 반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의 환경을 지켜내기 위한 길에 앞장서 왔다. 숲체험강사로 아이들과 함께 누볐던 당진의 아름다운 산, 들, 바다를 지켜내기 위해 도의원의 역량을 펼쳐낼 것이다.

6. 송악, 송산, 신평 각각의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방안이나 대안은 무엇인가?

송악읍 : 송악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 농촌지역, 어촌지역이 모두 공존해 있는 곳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에는 과밀학급으로 아이들의 교육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으며, 농촌지역은 주민들이 노령화되며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의 문제를 호소하신다. 어촌지역은 개인들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생존 문제가 직면해 있다. 대안은 문제를 호소하시는 주민들 속에서 함께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송산면 : 송산면 상거리 일대의 원도심이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어, 이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송산 주민들의 자치적인 힘으로 다양한 시도들과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도적, 비용적 한계에 매번 부딪히신다. 송산지역의 장기적인 계획들을 함께 그려가는 속에 새로운 대안들을 찾아가겠다.

신평면 : 신평면은 농업 지역으로, 삽교호 준설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여건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데, 신평면의 미래전망 속에서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들을 살리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7. 신상질문 :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정당 지지도를 높여 다음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이 있다.

양당체제가 너무나 강고한 대한민국에서 소수정당 후보들은 매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 ‘선거를 끝까지 뛸 것이냐’, ‘당선이 목표냐’. 그 어떤 후보도 당선을 목표로 하지 않는 후보는 없다. 다만 현실 벽이 높을 뿐이다. 진보당 오윤희에게 이번 선거는 지역에 오윤희라는 새로운 정치인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진보당의 저력을 나타낼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이다. 그 결과가 진보당의 지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또 다른 진보당의 노동자, 농민 여성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으로 표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