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대사협의회 당진시지회(회장 나기복) 회원들이 3.1일, 당진터미널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 섰다. 이들은 지난 과거 일본군 ‘위안부’들이 겪었던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일본의 잘못을 뉘우치며 사죄했다.
지난 1일 평화대사협의회 당진시지회가 1부와 2부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1부 행사는 평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로 열렸다. 이후 2부는 자리를 옮겨 평화의소녀상에서 진행됐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에 회원들이 모여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묵념에 이어 아나다 토모코 일본부인이 일본인을 대표해 추도문을 낭송했다. 아나다 토모코 씨는 “3.1절을 맞아 소녀상 앞에 모인 일본부인은 한국의 남편과 결혼해 당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체에 얼마나 끔찍한 일을 벌였는지 잘 알지 못했다”며 “학교 역사 시간에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 가르침을 통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고, 피해를 당한 사람이 용서할 때까지 잘못을 빌고 용서 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 사람의 이치라고 생각했다”며 “생존해 계신 분들과 세상을 떠난 모든 할머니들께 이번 작은 추모를 통해 진심으로 위로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이런 역사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나기복 회장이 헌화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나기복 회장은 “다시는 민족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입을 뗐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35명에 항상 속죄하고 사죄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서, 두 나라가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