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당진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일어섰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구속할 것과 파면을 요구하며 시국선언 및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당진지역 시민사회와 제정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석방 규탄과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진보당, 노동당, 정의당을 비롯해 당진시농민회, 당진시여성농민회,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당진시국회의, 당진어울림여성회, 당진환경운동연합, 소들섬과 우강사람들, 한국민족문제연구소 당진지회 등이 자리했다. 기자회견은 당진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최범규 정의당 당진지역위원장은 “윤석열의 파면을 요구하고 구속되는 그날까지 함께 싸워야 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처벌하고 내란을 동조하는 부역자들, 이번 판결을 환영한다는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싸움의 선봉에서 정의당과 민주노총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로 당진시국회의 대표는 “이번에는 더 이상 윤석열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우리는 단결하고, 힘을 모아서 반드시 다시 구속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우리가 그동안 끈질기게 외쳐왔지만, 여전히 사회는 내란을 옹호하고 동조하는 세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며 “법 기술자로서의 꼼수를 부리고 있는 행태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결코 이 내란의 범죄가 꼼수로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인기 노동당 당진시위원장은 “해방 이후에 일제의 잔재를 뿌리 뽑지 못한 것이 지금의 결과에 이르렀다”며 “이 잔재들을 뿌리 뽑아내는 계기로 삼아, 힘들지만 숨을 가다듬고 힘차게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중의 공정과 상식이 통용되면서 정의가 넘치는 사회로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터미널 로타리에서도 시국 선언
같은 날 당진 구터미널 로타리 일원에서 당진시민단체연대회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당진YMCA, 당진문화연대, 당진참여연대, 당진시국회의, 노동당 등이 자리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본소득당의 전상미 씨는 “계엄이 터지고 나서 우리의 일상은 모두 엉크러졌다”며 “윤석열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국민은 반국가세력으로 몰았고, 수거하려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런 사단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뒤로 물러서만 있다”며 “내란 이후부터 검찰은 한 통속이었으며, 검찰도 계엄 동조 세력이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유종오 조국혁신당 보건환경위원장은 “지치지 말고 끝까지 싸워서 내란을 벌인 윤석열을 처단해야 한다”며 “법치를 짓밟은 자, 민생을 혼란하게 만든 자가 어떤 처벌을 받는지 국민 앞에서 샅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차준국 당진참여연대 회장은 “일부 시민들이 대통령이니 국민의 인권침해를, 내란을, 마음에 안 들면 빨갱이는 잡아도 된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죄가 있으면 법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나라의 법치고 순리”라며 “하지만 풀어주고 비호하고, 환호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법치인지 법 기술자들에 의해 국민이 농락당하는 것인지 시민들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형 당진문화연대 전 회장은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할 때 온 국민이 환호하는 것, 남태령에서 밤새우는 2030 여성들을, 한남동 관저 앞에서 은박지 담요를 덮고 눈을 맞던 우리 딸들, 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법치 기술자에 의해 윤석열이 풀려났고, 주먹을 불끈 쥐며 나오는 것을 목도하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나라가 위험할 때 국민이 일어났고 바로 세운만큼, 윤석열이 다시 구속되고 파면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워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