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직원 출근 조작과 함께 부정적인 예산 집행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 사안은 현재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오는 2일 당진시복지재단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개소한 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당진시복지재단이 운영하며, 도내 1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당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이 기관에 대해 운영 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따랐다.

제보자에 의하면, 센터가 아이돌봄서비스 인식 및 실태조사 설문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 인쇄업체와 계약을 맺고 100만 원의 예산을 세웠으나, 실제로 설문지를 제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제보자는 센터는 이 업체에서 설문조사지 1장만을 의뢰한 뒤 100만 원을 지급하고 그 외에는 기관에서 인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인쇄 업체 대표와 직원과 가족 관계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센터장 A씨를 포함한 일부 직원의 출퇴근 기록도 조작됐다는 지적이다. 제보자는, 센터장 A씨가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떤 날에 다른 직원이 대신해 출퇴근 한 것처럼 조작해 처리했다는 주장이다. 개인적으로 유럽 여행을 간 날에도 출퇴근을 했다는 기록이 찍혔다는 것을 증거로 내세웠다. 이밖에도 강의료를 받고 출강했어도 기관에 출근한 것처럼 다른 직원이 출퇴근 카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센터장 A씨 외에도 일부 직원에 대해 조퇴를 했으니 퇴근 후에 센터장의 재량으로 추가 근무한 것처럼 출퇴근 카드를 조작해 야근 수당을 부당하게 지급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안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하고자 센터장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대신 사무국장이 입장을 전한 가운데, “본 기관을 위탁하는 재단과 상의한 결과, 운영 부분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전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