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밤절로에 지난 4일 문을 연 ‘돈’ 당진터미널점은 삼겹살과 목살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이다. 구찬모 대표는 어릴 적부터 장사를 꿈꿔온 인물이다.

기지초등학교, 원당중학교,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20살 무렵부터 장사를 위한 밑천 마련을 위해 수원, 서울 등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우유 배달, 카페, 술집 등 다양한 직업을 오가며 세가지 일을 병행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서울의 각박하고 정 없는 분위기보다는 당진의 여유로운 일상이 더 그리웠다는 구 대표는 2023년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수청동 개발을 지켜보며 창업을 결심했고, 작년 5월 수청동에 ‘청춘꼬마김밥’을 열면서 본격적인 외식업에 발을 들였다. 손님을 상대하는 일이 즐거웠던 그는 더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많은 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깃집 ‘돈’을 열게 됐다.

이곳의 고기 메뉴는 숙성 삼겹살, 고지방 삼겹살, 목살 스테이크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숙성 삼겹살은 24~48시간의 냉장 숙성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고지방 삼겹살은 지방층이 두꺼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목살 스테이크는 큼직하게 썰어 구운 형태로, 육즙이 밖으로 빠지지 않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 맛을 끌어 올리는 비장의 무기 특제 마늘 소스는 설탕 베이스로 만들어 달짝지근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을 선사하며, 마늘 특유의 알싸함을 줄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이드 메뉴인 새콤한 물 비빔국수와 된장 술밥도 추천한다.

무엇보다 ‘돈’에서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이 타이밍을 봐서 구워주기 때문에 손님은 대화에 집중하며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용되는 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세트 메뉴는 2인 커플 세트, 3인 친구 세트, 4인 가족 세트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고기 종류는 세트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체 손님을 위한 룸도 있어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적합하다.

가게 중앙에 걸린 현수막엔 ‘장사는 사람, 이득보다 신뢰’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구 대표는 손님 한 사람 한 사람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돈’을 운영하고 있다.

“치킨이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는 것처럼, 삼겹살이 당길 때 ‘돈’이 먼저 생각나는 그런 가게가 되고 싶어요. 한 번 오셔서 맛보시면 꼭 다시 찾게 되실 겁니다.”

운영시간오후 3시 ~ 밤 12시

가격커플 세트(400g) 3만 5000원, 친구 세트(600g) 5만 1000원, 가족 세트(800g) 6만 7000원, 숙성 삼겹살(100g) 9000원, 고지방 삼겹살(100g) 9000원, 목살 스테이스(100g) 9000원, 된장 술밥 6000원, 물 비빔국수 7000원

위치당진시 밤절로 132-61

문의041-355-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