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충청남도자동차매 매사업조합과의 상생 협약을 체결 하고, 천안에 자체 중고차 경매장 개장을 추진하면서, 송악읍에 조성 될 예정인 기업혁신파크와의 관계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렌터카(대표 이정환)는 지난 15일 충청남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조합장 도준록)과 협약을 맺고, 조합의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렌터카는 오는 7월 천안에 자체 경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사 보유 차량의 안정적인 유통과 지역 중고차 산업과의 상생을 도모 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조합이 자사의 상생 협력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가입이 신속히 이뤄졌다”며 “충남 지역 중고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진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천안 경매장 개장이 당진 기업 혁신파크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추진 중인 기업혁신파크는 SK렌터카 복합물류단지를 핵심 앵커시설로 계획 중이며, 해당 부지에는 물류·모빌리티·창업지원 기능이 결합된 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중고차 유통 핵심 기능이 천안으로 분산될 경우, 당진 사업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일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충남도와 SK렌터카 측은 “천안 경매장을 기업혁신파크 와는 별개의 사업으로 이해하길 바 란다”며 “현재까지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당진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도 “SK렌터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당진 내 복합물류단지 조성계 획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업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