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진정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며 시민들의 연대와 사회 대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당진에서 울려 퍼졌다.
지난달 28일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의 출범을 선포했다. 이들은 “윤석열 파면은 시작에 불과하며, 지금도 내란 세력과 기득권 카르텔은 곳곳에서 사회 정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희봉 전 농민회 회장은 “윤석열을 파면시켰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헌법기관을 침탈했던 폭동 세력은 여전히 활개치고 있으며, 이를 용인하는 공직자 카르텔도 건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근본적인 사회 개혁만이 진정한 내란 종식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근식 당진YMCA 이사장은 “당진 역시 지역 기득권 구조와 불합리한 행태가 존재한다”며 “지역부터 시작하는 변혁이 곧 대한민국 전체의 대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행동은 이날 회견에서 “헌법이 보장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이라는 원칙을 다시 현실로 회복시키기 위한 시민의 실천”이라며 이번 출범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우리가 함께 이뤄낸 변화는 찬란한 시민혁명으로 기록돼야 하며, 앞으로의 길은 더욱 단단한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당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 제안한 12대 사회대개혁 과제>
1. 다시 민주공화국, 시민이 주인되는 세상
2. 정의로운 경제와 민생이 안정된 사회
3. 평화·주권·역사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
4. 기후위기 너머 정의로운 생태 사회
5.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한 돌봄 중심 사회
6. 좋은 일자리와 보편적 노동권이 보장되는 사회
7. 생명과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
8. 모두의 존엄과 공존을 위한 성평등·인권 사회
9. 언론·정보통신·문화의 공공성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
10. 식량 주권과 먹거리가 보장되고, 지역이 살아나는 세상
11. 교육과 청(소)년의 삶에 평등을 여는 세상
12. 연대와 혁신으로 공동체를 회복하는 새로운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