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숙

당진시의회 부의장

당진시 복지재단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복지정책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방식으로 지역복지의 중심이며 컨트롤타워의 역할이다. 당진시는 충남의 15개 시군 중에 가장 먼저 복지재단을 선도적으로 설립했고 당진시민의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당진시는 복지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정체된 상황이다.

당진시는 산업도시로 성장하며 고령화와 복지수요의 다변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공공복지와 민간복지, 지역 복지기관 간의 기능 중복과 소통의 부재, 복지서비스 질 제고 등의 문제도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당진시는 복지재단 중심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복지재단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의 허브이자, 정책현장의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10여년의 긴시간 복지재단 이사장직은 단체장의 정무적 지명으로 비전문가의 비상임직으로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정책의 활성화의 중심 역할엔 한계가 있었다. 현재 복지재단의 상황은 6개월째 재단이사장과 사무처장이 공석이다.

복지재단 산하기관 5개의 기관 운영에 복지 공백의 장기화로 당진시민들은 우려를 하고 있다. 재단 산하 민간위탁 복지기관에서 인사문제 및 직장내 갑질 등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과 원인을 해결할 대안을 복지재단은 조속하게 제시해야 한다.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복지재단의 재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조직혁신 및 성과평가 체계구축과 인사조직의 혁신, 시민참여강화 등 전반적인 복지 거버넌스의 조직의 재설계가 필요하다. 현시대 복지는 곧 도시의 품격이고 정주 여건에 가장 중요한 구성요건이다.

이러한 개선 과제의 실현을 위해 당진시 복지재단은 내부 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복지재단은 좋은 복지서비스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정책의 중추 기관이다.

복지정책의 실태조사 및 연구 정책개발과 복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여 당진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재단의 설립 목적이다. 당진시민 누구나 차별없이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재단은 시민과 함께 당진시의 복지도시를 조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로 복지재단의 전략적 변화로 거듭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