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운동 뜻 이어가겠다”
이 명 남 대전·충남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국민연대 대표
“군사정권과 불의한 정치세력에 항거했던 이들의 소중한 뜻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7월4일 ‘민주화운동 관련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법률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 결성된 대전·충남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국민연대의 이명남(당진장로교회 목사, 사진) 대표는 “늦은감 있으나 당연한 일”이라며 “그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방이후 민주주의를 위한 정당하고도 숭고한 투쟁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이러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던 만큼 정당한 평가와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많은 이들이 헌신적으로 민주화 운동에 나섰음에도 오히려 불순분자와 폭도로 매도당했던 지난 과거를 더 이상 덮어두지 말고 정당한 역사적 의의를 확보하자는 것이 대전·충남 민주화 운동 정신계승 국민연대의 목표라고 한다.
국민연대는 앞으로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개인에 대해 사면복권, 전과말소, 해직자에 대한 원상회복 등의 조처를 통해 명예회복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연대는 각종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피해를 입은 개인들의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암울한 시대 군사정권을 상대로 투옥과 해직을 감수하고 때로 목숨까지 버려가며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그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이들은 진정한 자유와 평화,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