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0일 당진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선거대책위원회는 당진장날을 맞아 시장 오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은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젊은 군인들과 국민 덕분에 12.3 내란 시도가 좌절됐다”라며 “그런 염치없는 짓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석고대죄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선거를 하겠다고 나섰다”며 “이번 선거는 흔들리는 나라의 근본을 바로잡는 싸움이다. 민주당도 잘못이 많고, 국민께서 ‘정책은 안 하고 싸움만 한다’고 비판하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지금은 나라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민들은 지난 3년을 간신히 버텼다. 이제 뭔가 해보려는 찰나, 지난 연말 터진 계엄 사태로 하루 만에 약 80조 원이 공중으로 날아갔다”며 “그 피해를 누가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불안한 마음을 열 수 있다면 우리 경제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트럼프에게도 꿀리지 않고 할 말은 해야 한다”며 “한국 경제가 잘 돼야 미국에도 이득이라는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아들과 딸, 청년들을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세상을 바로 잡아 달라”며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청년들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어기구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글로벌 질서 재편과 문명 대전환의 시기에 놓여 있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이러한 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을 21세기 선도국가로 이끌 준비된 리더”라고 강조했다.

어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을 소개하며 특히 AI 분야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을 회복하고, 민간과 정부를 합쳐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위원회’를 설치해 직접 챙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어 의원은 “AI와 산업, 문화가 융성하는 경제강국, 누가 만들 수 있겠느냐, 민주당 대표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온 준비된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부공영주차장 앞 집중 유세

같은 날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도 당진전통시장 남부공영주차장 앞에서 집중유세를 벌이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연설에 나선 이해선 충남도의회 의원은 “전임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는 바람에 도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다”라며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선거제도를 악용해서 돈 쓰고, 술밥 사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엄중하게 처벌하는 것은 마땅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재판이) 얼마전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사실상 유죄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사람, 아직도 재판 중인 그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뽑고 자랑하는 정당이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비민주당, 독재정당이 됐다.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정당이 됐기 때문이다. 이런 정당의 후보를 뽑으면 비정상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깨끗하고 청렴한 이 시대의 청백리다. 서민, 노동자, 농민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철수 도의원이 단상에 올라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것을 같이 막아보자고 이 자리에 섰다”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무너진 법치와 상식을 되찾고 무너져가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다.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준비가 돼 있는 김문수 후보가 있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

정용선 당진당협위원장은 “요즘 경기가 어려워 살기 참 힘들어졌다. 장사하기 힘들고 농민들 농사짓기 힘들어진 이유는 바로 문재인과 민주당 때문이다. 왜 3년이나 지난 정권 탓하느냐 하겠지만 문재인 정권 시절 국가부채 400조가 늘었고, 국민 1인당 빚이 800만 원씩 늘어 국민 1인당 2260만 원씩 빚을 지고 살고 있다”라며 “이렇게 만든 것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다. 심판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공정과 상식을 가치로 대한민국을 잘 살게 만들고 싶었으나 민주당이 탄핵, 특검, 청문회, 입법독재 외에 한 것이 없다. 정부와 여당이 나라 경제일으켜 세워 보겠다고 200가지가 넘는 민생법안 제출했지만 통과시켜 준 것이 10개도 안된다”라며 “그렇기에 윤석열 정권도 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6월 3일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 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