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상상화를 그려볼까?’라고 물었는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가만히 있던 모습에 놀랐어요. 요즘은 유튜브 같은 매체를 통해 궁금한 것이 즉각적으로 시각화되니,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표현하는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취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그리다, 꿈 미술학원’.

1호점(채운동)에 이어 2호점인 수청점은 기존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수청동으로 이전해 지난 2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박연주 원장은 대학에서 무대미술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인천에서 생활하다가 2011년 당진으로 이주했고,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한동안 육아에 전념했다.

그러던 중 첫째 아이를 미술학원에 보내며 교육 방식에 아쉬움을 느꼈고,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2019년 3월, 박 원장은 아동미술 강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근무하던 학원의 원장이 박 원장의 학부모 소통 방식과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학원 운영을 제안했고, 같은 해 9월 박연주 원장은 미술학원 원장이 됐다.

‘그리다, 꿈 미술학원 수청점’은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추구한다. 박 원장은 “미술이 단순한 활동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곳에서 아이들은 수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계획하고, 고민하고,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학원은 정해진 답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긴다.

‘그리다, 꿈 미술학원 수청점’에서는 매일 다른 수업이 진행된다. 디자인, 수채화, 클레이, 입체 조형, 컷아웃, 콜라주 등 다양한 재료와 표현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믹서기 안에 어떤 과일이 들어갔을까?’ 상상한 뒤 그에 따라 믹서기 색을 표현하는 수업, 색을 입힌 습자지를 찢고 말아 표현하는 수업, 비바리움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수업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스케치북 5절지를 사용한다. 박연주 원장은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그림을 크게 그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술을 단순히 그리고 색칠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 접목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며 “미술이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아이들마다 각자의 단계와 시간이 필요한데,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려줄 수 있는 부모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상담 가능 시간오후 1시 30분 ~ 오후 6시 30분 (네이버 예약 권장)

위치당진시 수청2로 48 써밋스퀘어 506호

문의041-353-8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