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록 화가
최영록 화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최영록 작가의 개인전 <쓖쓖쓖>이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최 작가의 약 10년 만의 전시다.최영록 화가는 계성초, 당진중, 호서고를 졸업한 당진 출신 작가다. 그는 한남대학교 서양화를 전공하고, 세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수료했다. 최 화가는 스포츠를 주제로 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슬로건 ‘JUST DO IT(그냥 해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쓖쓖쓖’은 빠르게 지나가는 움직임을 표현한 의성어를 말한다.

전시는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1층에서는 테니스, 2층에서는 골프를 주제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테니스 코트가 연상되는 바닥과 벽을 활용한 설치 방식은 실제 스포츠 경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월페인팅 기법을 통해 벽면에 직접 그려졌으며, 따라서 오직 이번 전시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최영록 화가는 “이번 전시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보내는 위로이기도 하다”며 “어려운 순간들도 결국은 ‘쓖쓖쓖’ 지나가는 바람처럼 흘러간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