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호수공원 예상도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호수공원 예상도 (=당진시청 제공)

호수공원이 지난 21일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공원 시설로 결정됐다.

또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진흥구역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전 조건부 동의를 얻으며 한고비를 넘긴 덕에 6월 초 고시 이후 호수공원 전체 부지가 자연녹지구역으로 용도 변경 된다. (본지 1554호, ‘호수공원 땅은 해결됐지만, 재원은 아직’ 기사 참조)

시에 따르면 지정고시는 오는 6월 초 예정이며 고시 이후 곧바 로 실시설계 용역발주와 보상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상작업에 필요한 지장물·토지 조사 등은 이미 완료한 상태며 6월 지정 고시 이후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이의 접수를 받는 과정을 거친 뒤 감정평가액을 공개하게 된다. 토지주들과의 협의 과정을 거치면 보상작업은 마무리되는데 2026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와 보상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까지 마치게 되면 호수공원 토목공사가 개시 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착공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토지 보상과 재원 마련이 관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설 결정됐지만, 토지 보상과 재원 마련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토지 보상에 필요한 지장물‧토지조사는 완료한 상태지만 감정평가액에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을 변수가 있어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재원 마련도 문제가 산적하다. 전체 사업비가 841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주요 예산 확보로 거론되는 기업들의 지정기부금이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아직 확보되지 않고 있다.

이에 당진시 산림녹지과 팀장은 “이번 호수공원 도시계획위원회 시설 결정은 한 단계 앞으로 전진한 것”이라며 “앞으로 남아있는 보상작업과 실시설계와 투자심사 역시 시 재원을 100%로 투입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호수 공원이 제때 준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