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호수공원 조성사업이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고시되며 본격화됐다. 오성환 시장이 당진호수공원 조성사업이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결정됐다고 지난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업의 일정과 재원에 대한 직접 브리핑을 이어갔다. 특히 오 시장은 재원에 대해 필요한 총 사업비 841억 원 중, 약 660억 원 상당의 재원을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사업비를 단계별로 분산 투입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시적 재정압박도 크지 않다”며 “추가 확보가 필요한 예산도 국도비를 통한 매칭이나 추경 반영을 통해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841억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를 두고, 재원 조달의 현실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27년 말 준공, 28년 초 개장 목표…실시설계·보상 동시 진행
도시계획시설 고시에 따라 당진시는 7월 중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정평가 및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설계는 올해 하반기 용역을 통해 본격화되며, 2026년까지 실시설계·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오성환 시장은 “호수공원은 회색 도시를 녹색 도시로 바꾸는 상징적 인프라”라며, “살고 싶은 도시로 당진의 정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오성환 시장 “재정 차질 없다”
오성환 시장은 재원에 대해 “2025년 본예산에 (토지 보상금으로) 150억 원을 반영했고, 현재 가스공사에서 들어온 240억을 포함해 한전, 현대제철 등 민간기업의 기부금이 실질적 자금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비를 단계별로 분산 투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시적 재정압박도 크지 않다”며 “추가 확보가 필요한 예산도 국도비를 통한 매칭이나 추경 반영을 통해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각 “계획만 크고 현실성 부족” 비판
반면, 시민사회와 일부 시의원들은 “공약 이행을 위한 급한 추진”이라며 재정 건전성과 실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운영 관리에 필요한 연간 유지비와 추가 시설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누수 문제, 그리고 대규모 보상금 집행이 겹치는 시점에 대한 재정 여력 우려가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공원 조성 이후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 요구에 따라 편의시설(키즈존, 야외무대 등) 이 추가되면 예산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오성환 시장은 “기본 유지비는 기존 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수질은 하수처리장 재 이용수를 활용해 유지비를 절감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