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오는 7월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조직개편과 함께 국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설 예정인 ‘농업환경국’과 공로연수 대상인 경제국장의 후임 인선이 주요 관심사다. 시 내부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 없이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일부 핵심 보직을 거친 인물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장급 인사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은 이종우 기획예산담당관, 박우학 자치행정과장, 공영식 문화체육과장, 박병선 평생학습새마을과장 등 4인이다. 이 들은 모두 1960년대생으로 행정 경험과 시정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지방행정사무관들이다.

이종우, 기획과 예산 중심의 정책통

이종우 과장(1969년생)은 현재 기 획예산담당관으로 근무 중이다. 과 거 감사법무담당관, 문화체육과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 몇 년간 시의 핵심 예산편성과 중기재정 기획을 책임졌다. 특히 정책 기획과 대외협력, 조정 능력에서 안정감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조직 분야 경력에 기반해 신설되는 농업환경 국과 동시에 경제국장 후임으로도 거론된다.

박우학, 자치·행정 중심의 조직 관리자

박우학 과장(1969년생)은 자치환 경국 소속 자치행정과장으로, 주민 자치 및 행정 조직 전반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3년 평생학습새마을과장, 2022년 문화체육과장 등 문화·교육·자치 분야를 고루 거친 그는 시정 전반의 안정적 조율과 내부 갈등 조정에 강점을 지닌 인물로 평가된다.

공영식, 문화와 전략 사업기획 경험 두루

공영식 과장(1967년생)은 문화복지국 문화체육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전에는 정책기획팀장, 전략산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학습운영과와 문화 분야에서의 기획·운영 경험과 함께 정무 감각을 지닌 인물로 꼽히며, 복지와 문화, 교육을 포함한 통합적 행정 이해도가 강점이다. 조직 개편으로 신설될 농업환경국이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활성화 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경우, 복지 및 지 역개발 시너지를 낼 적임자로 평가 되고 있다.

박병선, 민원·자치·학습 전반 두루 거친 행정 실무형

박병선 과장(1966년생)은 평생학습새마을과장으로 근무 중이며, 과거 민원정보과장과 자치행정과장을 지냈다. 정무보다는 실무에 강한 행정가형 인물로, 시민 접점에서의 행정 효율과 친화력에서 두각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국장 인선에 있어 경력 면에서 뒤지지 않지만, 직전 주요 보직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다.

조직개편은 ‘농업환경국’… 의회 통과가 관건

이번 7월 인사에서는 신설될 농업환경국이 최대 변수다. 농촌 지역의 농정과 환경 민원이 결합된 구조 개편으로, 기후위기 대응, 축산악취 개선, 농업 예산 배분, 환경사업 조율 등 복합 역할이 예상된다. 따라서 국장 후보자들의 ‘융합 행정 경험’과 ‘갈등 조정 능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사 단행을 위한 전제 조건인 조례 통과는 시의회 6월 회기 중 처리 여부에 달려 있으나 쉽지 않을 전망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과 시 해당 국장직은 바로 7월 인사에서 채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