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에도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을 추가로 지정하고, 관련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김덕주 시의원이 5분 자유 발언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시행해, 심야 시간대에도 약사의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후 올해부터는 본 사업으로 전환돼 국비 지원이 확대됐다.

현재 당진에는 시내권(읍내동) 1곳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에 김덕주 의원은 “당진시의 넓은 면적과 읍면동 별 인구 분포를 고려하면, 단 한 곳으로는 접근성 측면에서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진은 야간 시간대에 응급실을 제외하고는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공공심야약국은 단지 편의시설이 아닌,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응할 필수적 의료 인프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지방 중소도시 다수가 공공심야약국과 관련한 인력난과 예산 부족을 겪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시간당 4만 원의 약사 인건비 보조금은 현실과 큰 괴리가 있다”며 “야간 수당과 전기료, 운영비 등을 감안하면 참여 약국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며, 지방일수록 이 부담은 더 크게 작용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시민의 건강관과 야간 의료 접근성을 보장해야 할 공공정책이라면,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지자체가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약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참여 인센티브 제공, 자체 예산을 통한 추가 인건비 지원 등 행정에서 적극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