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읍내.합덕.신평.석문등 4개 파출소에만 배치돼있던 112순찰차가 이달초부터 당진경찰서 관내 모든 파출소에 배치돼 각종 사고처리와 농어촌 상대의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진경찰서(서장 이청준)는 지난 4일 당진상고 운동장에서 김낙성 군수등 각 기관단체장과 경찰관등 1백여명이 모여 112순찰차 증편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방범활동과 민생치안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112순찰차를 배정받은 파출소는 정미.대호지를 포함한 10개 파출소로 그동안 이들 파출소에는 순찰차가 없어 오토바이를 이용해 관내를 순찰하거나 신고가 들어올 경우 부득이 개인차량을 이용해 출동하는등 많은 불편이 있어왔다.

그런데 이처럼 112순찰차가 모든 파출소에 배치됨에 따라 신속한 출동과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증편에 따른 인력확충이 이뤄지지 않아 자칫 전시용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읍내.동부.합덕.신평.석문등을 제외한 면지역 파출소의 경우 정원이 6~7명임에도 현재 소장을 포함 5명으로 2인1조로 운행되는 순찰차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할 실정이라는 것.

한편 경찰청에서는 경찰인력이 부족한 형편을 감안해 근무인원이 5명인 파출소는 순찰차 운행시간을 하루 5시간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시간은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민들은 “범죄가 시간을 가려 발생하는게 아니지 않느냐”며 순찰차가 제대로 운행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