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해나루 장애인 파크골프장이 지난 4월 말 준공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고자 개장식과 함께 제14회 당진시 해나루배 전국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렸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장애인 전용의 ‘당진시 해나루 장애인 파크골프장’은 총 18홀 규모로, 해나루 1구장의 27홀 면적과 동일하게 만들어졌다. 넓은 페어웨이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는 물론 최장 135m를 비롯한 롱 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홀 사이를 휠체어가 이동하기 쉽도록 장애인 편의를 갖춘 전용 파크골프장이 조성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당진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의 장애인 파크골프 선수들이 참여해 1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본격적인 시합에 앞서 해나루 장애인 파크골프장 현판식과 함께 오성환 시장의 시타가 진행됐다.
권건수 당진시장애인골프협회장은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파크 골프를 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장애인은 기동력이 떨어지기에 동작이 느릴 수밖에 없기에, 비장애인이 경기를 하다 추월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장애인들이 욕설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편하게 전용 구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당진시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찾은 전국의 장애인 파크 선수들도 많이 부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