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김건준)이 주관하고 액션그룹 '갑스토리'가 주최한 체험형 로컬 콘텐츠 프로그램 '당진 로컬 미션 투어'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당진의 주요 장소를 배경으로 한 미션형 콘텐츠를 기획한 것으로, 12명의 참가자 모집에 총 160명이 지원하며 1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이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외부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신평 금초권역센터를 거점으로 삽교호, 합덕제, 면천읍성 등 당진의 대표 명소를 무대로 한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삽교호에서 진행된 추리형 게임'고시원 1301호' △합덕제 일대에서 펼쳐진 스토리텔링 기반 환생 체험 '염라대왕을 속여라' △면천읍성 일대의 스토리형 탐험 미션'사라진 두견주를 찾아라'등이 있다.

이외에도 합덕성당, 수리박물관, 대숲바람길, 기념비 등 지역의 주요 자원을 오감으로 체험해, 각 미션을 포토·영상 콘텐츠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결과물을 제작했다. 저녁 시간에는 직접 제작한 숏폼 영상 공유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고,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지역을 하나의 콘텐츠로 경험한 느낌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리면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갑스토리 최보갑 대표는 "로컬은 숨겨진 기회가 많은 곳이다"라며 "기획력과 체험 설계만 갖춰진다면, 지역도 청년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타 지역에서도 이 포맷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갑스토리는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서 양성한 액션그룹으로, 액션그룹 양성 아카데미 수료 뒤 공동체경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갑스토리는 지역 청년의 창의성과 로컬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청년 로컬 콘텐츠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