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그룹 ‘소조각회’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당진 갤러리늘꿈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조형그룹 ‘소조각회’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당진 갤러리늘꿈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구상 조각의 실험성과 정체성을 지켜 온 조형그룹 ‘소조각회’가 당진시민을 만난다. 조형그룹 소조각회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당진 갤러리늘꿈(대표 김윤숙)에서 ‘열개의 점들’이라는 전시를 개최한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이번 전시 ‘열 개의 점들’은 10명의 작가가 만들어 낸 조각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표현했다. 소재와 기법 등 작가 한 명 한 명이 마치 독립된 점처럼 보이지만, 이 점들이 모여 선이 되고 면이 되듯이 서로의 작품이 연결되며 더 넓은 예술적 흐름과 감정을 만들어 낸 것이 이번 전시다.

소조각회 회원들 모습
소조각회 회원들 모습

한편, ‘소조각회’는 지난 1987년에 시작된 조형 작가 그룹이다. 홍익대 조소과 출신의 구상계열 작가를 중심으로 창립됐으며, 매년 별도의 특별 주제를 설정해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서 소조각회는 조소 장르의 기본 구성 요소인 ‘소조’와 ‘조각’의 합성어이자 동시에 ‘소처럼 우직하게 작업에 매진하는 작가’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이 아닌 당진에서 열리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작가들은 당진이라는 지역을 작품을 통해 만나고, 관객과 소통한다. 또한 작가 개인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늘꿈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소조각회 전시 작품들

양형규 소조각회 회장은 “소조각회는 전시 주제가 정하면 서로 주제에 맞게 세미나 등을 열어 공부하는 모임”이라며 “주로 서울과 경기권에서 전시를 해 왔는데, 이번에 당진 전시를 결정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 등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작가의 의도를 찾아내려 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지나온 삶의 경험치에서 오는 것들을 바탕으로 작품을 편히 바라봐줬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