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문화보존위, 합덕제 복원사업 설명 들어

군 “제방복원후 필요성 제기되면 추진해야”

소들 문화유산 보존추진위원회(위원장 장의환)가 지난 28일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합덕제 복원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을 알아보고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당진군 관계자들을 초청, 합덕읍사무소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자리에는 정용해 도의원, 이택수 읍장을 비롯 연구위원, 서정옥 문화공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합덕제 복원계획에 따르면 군은 지난 96년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훼손이 심한 제방 1백m를 우선 정비하였으며, 97년 예산 4억원(97 추경예산에 2억 반영)으로 왜목~고평수문까지 4백m의 제방을 추가로 정비.보수하기로 하고 충남대 박물관에 2차 시굴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나머지 제방과 수문을 보수.복원하고 중수비 정비, 안내판, 휴게시설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합덕제 복원사업이 제방복원에만 그칠 경우 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연꽃이 무성했던 옛 연호의 모습을 부분적이나마 볼 수 있도록 연못을 함께 복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정옥 문화공보실장은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것은 제방이기 때문에 연못복원에 예산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연못의 복원은 제방복원을 완료한 후 그 필요성이 제기될 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