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최초의 문학단체인 나루문학회(회장 김선순)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1980년에 창단한 나루문학회는 4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 문학인들과 열정을 공유하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동인지 ‘나루문학’을 발간해 왔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열어 꾸준히 글쓰기와 문학을 넘어 삶의 지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읍내동에 자리한 새마을회관에서 인문학 강좌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강좌는 시집 <오직 엄마>, <안부>의 저자이자 현 나루문학회 회장인 김선순 작가가 맡았다. 김선순 작가는 같은 강좌를 경기도 안성에서 유료로 진행하고 있으나, 당진에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강의한다.
한편, 지난 18일에 열린 여섯 번째 강의에서는 ‘연결의 기술, 좋은 사람과 잘 지내는 법’을 주제로 삶의 관계로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시민은 “자신감을 얻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인문학 강좌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선순 회장은 “인문학 강좌를 통해 마음을 풍족히 하고 행복한 삶을 이뤄 나갈 수 있다”며 “인문학 강좌와 같은 시적 공간을 열어 놓는다면 사람들이 모이고, 결국 지역사회가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루문학회는 인문학강좌를 오는 12월까지 매월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강의는 다음 달 15일 오후 6시30분, 새마을회관에서 ‘불완전함의 미학,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민 누구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