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해 ‘2025 충남 사회적경제기업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는 충남 전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제작된 종합 자료집으로, 온라인 웹 카탈로그(www.충남사회적경제.com) 형태로 제공된다.

안내서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기업명, 지역, 업종별 검색이 가능하다. 인쇄·PDF 저장·SNS 공유 기능까지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QR코드와 자동 슬라이드 기능 등 디지털 편의성이 강화돼 소비자·기업·공공기관이 상시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결될 수 있는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당진 대표 콘텐츠 기업, 지음 협동조합 주목

이번 안내서에는 당진의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대거 수록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 협동조합이다. 지음 협동조합은 당진을 거점으로 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영상 제작, 연구출판, 미디어 교육, 스튜디오 운영 등 지역 밀착형 콘텐츠 사업을 폭넓게 전개해왔다. 2018년 설립된 지음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한 성과를 쌓아왔다. 특히 2025년 여성기업으로 인증받으며 그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 협동조합은 △지역의 역사와 사람, 공동체의 이야기를 고품질 다큐멘터리로 구현해 지역 정체성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다큐멘터리(기록영상) 제작을 비롯해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관광, 문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지역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어르신 등 미디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지역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미디어교육과 △지역의 숨은 이야기와 잊혀진 역사, 민속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연구해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역사문화 연구조사(아카이브) △기획, 구성, 디자인, 편집, 인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출판 사업을 통해 지역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 도서 출판 △지역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SNS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해 기업과 공동체의 온라인 소통을 지원하는 SNS 통합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지음 협동조합은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당진과 충남 각 기관,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을 기록하고 문화적 자산을 콘텐츠로 확산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히 공정하고 진실한 지역 밀착형 콘텐츠 제작이라는 설립 목적을 충실히 이어오며,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당진 사회적경제기업들, 함께 안내서에 수록

이번 안내서에는 지음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당진의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대거 수록됐다. 이들 기업은 업종과 활동 방식은 다르지만,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하나로 묶인다.

먼저 △마을 공간 관리와 생활 서비스를 통해 주민 자치와 마을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는 당진2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학생 주도의 교육·문화 협동조합으로, 청소년 자치를 강화하고 미래세대의 사회적경제 경험을 확대하는 당진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온새미로) △로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며 지역 경제 순환을 돕는 당진농부시장 당장 협동조합 △친환경 생산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더부러 주식회사 △전통 가공품을 개발해 농촌 공동체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취약계층 복지 증진과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는 사단법인 반딧불나눔복지재단 △송산사회적협동조합 △ 올리고마을영농조합법인 △㈜생활의지혜, ㈜에스비씨원, 지니스㈜ △초록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이처럼 당진에서만 10여 개 기업이 이번 안내서에 포함되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알리는 사회적경제기업”

충청남도는 이번 안내서를 도내 시군 지자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담당자,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수요와 지역 기업의 역량이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내서를 통해 소비자와 기관, 기업이 보다 쉽게 사회적경제기업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회적경제의 인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