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창당대회에서 전당대회 부의장에 인선

군의원 7명등 소속 당직자.당원도 집단탈당

송영진 신한국당 당진지구당 위원장이 지난 3일 신한국당을 전격 탈당했다.

송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탈당성명을 통해 “지구당의 주요당직자와 당원들이 촉구한 '희망찬 새시대를 열기 위한 결단요청'을 수용해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눈앞에 다가온 21세기를 희망으로 맞기위해 세대교체를 이루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위원장은 또 “야합으로 정권을 나눠먹으려는 내각제 개헌세력의 준동을 국민의 힘으로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이 쟁취한 직선제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일은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성명발표와 함께 전격탈당한 송위원장은 이날 저녁 이인제 후보가 이끄는 국민신당에 입당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날 열린 국민신당 창당대회 석상에서 ‘전당대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는등 발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한편 유태철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신한국당 소속 군의원 7명도 동반탈당했으며 이날만도 부위원장단과 주요당직자 30여명이 탈당하는등 탈당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신한국당 당진지구당은 3일 정당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구당의 해산을 결의했으며 현재까지 당직자 및 당원 80~90%가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