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축산복합단지 반대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돼지축사 반대운동 승리 백서 출판기념회를 지난 11일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철회된 석문의 30만 마리 돼지 축사 조성계획 1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백서는 당진 시민운동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기록한 일로, 대책위는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돼지축사 반대운동에 함께 한 시민과 각계 단체 대표가 참석해, 당진 시민의 연대가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승리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오윤희 대책위 대표는 “돼지축사반대운동의 승리는 자랑스러운 당진시민의 역사이며, 그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새로운 당진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백서 발간의 의의를 전했다.
행사의 중심 순서였던 북토크에서는 백서에 실린 참가자들의 인터뷰가 공유됐다. 당시 운동의 주역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과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며, 함께 싸우고 지켜낸 시간을 되새겼다. 대담자로 나선 김진숙 대표는 “재보궐 선거 당시 단독공약으로 돼지 축사 철회를 약속했는데, 시민에게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행사 말미에서 김 대표는 ‘당진을 위한 제언’을 통해 “시민이 지켜낸 당진을 이제는 구조적 수탈자가 아닌 생태, 공전, 포용의 도시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