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양지 같은 분위기의 카페와 아늑한 숙소가 함께 있는 ‘송스테이’.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고,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건물은 송형준 대표 아버지의 건물로, 송 대표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공간이다. 당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당진초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이후 서울로 올라가 햄버거 가게, 애견 샵, 스티커 사진관 등을 운영했다. 또한 9년 전부터는 강원도 양양에서 카페를 꾸려왔다.
그러던 중 세입자의 계약이 끝나면 건물을 처분할 것이라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당진을 다시 찾았다.
송 대표는 “이 건물을 지키고 싶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담긴 공간이 사라지는 것이 싫었다”라며 “건물을 살려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임차인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이전까지 이곳은 모텔이나 여관 등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송 대표는 기존의 분위기를 바꿔 밝고 세련된 공간, 젊은 세대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숙소로 탈바꿈시키고 싶었다. 또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있었다.

‘송스테이’는 총 18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4인실 2개와 2인실 16개로 운영된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객실도 마련돼 있다. 큰 방 1개와 작은 방 5개가 반려동물 동반 숙박이 가능하며, 8kg 이하 반려동물만 입실할 수 있다.
청결 관리에도 세심한 노력이 더해졌다. 송 대표는 “아무리 청소를 해도 냄새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객실을 코세린 타일 벽으로 시공해 청결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1층은 넓은 실내와 따뜻한 베이지 색감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다. 밝은 색감과 아늑한 공간 덕분에 마치 여행지의 한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카페 역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실내는 10kg 이하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으며, 안아서 들어오거나 리드줄을 착용하는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쪽에는 반려동물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송 대표는 추천 메뉴로 ‘코코넛 커피’를 말했다.

그는 “우연히 베트남의 작은 카페에서 마셔본 코코넛커피에 반해 수차례 찾았고, 결국 레시피를 전수받아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소개했다. 코코넛 우유 베이스에 에스프레소 샷, 크림, 그리고 코코넛칩을 올린 시그니처 음료다.
송형준 대표는 “당진 시내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부담 없이 편하게, 또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카페) 오전 10시 ~ 오후 9시, (숙박) 입실 오후 4시, 퇴실 오후 12시
위치당진시 서부로 15
문의0507-1403-46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