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채소와 원하는 토핑을 더해 나만의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곳, ‘샐러리아 당진기지시점’이 지난 7월 송악읍 기지시리에 생겼다.

박보영 대표는 강원도 인제 출신으로 인천, 구리, 수원, 안동 등을 거쳐 당진에 자리 잡게 됐다. 당진에 오게 된 계기는 언니의 건강 악화 때문이었다. 그는 당진에서 언니가 운영하던 공부방 일을 돕는 한편, 오전과 저녁 시간에는 음식점에서 일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쉴 틈 없는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가 쌓였고, 몸무게는 어느새 70kg을 넘어섰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되자 그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그때부터 탄수화물을 줄이고 직접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유튜브를 참고해 다양한 야채를 활용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고, 1년여 동안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한 결과 약 20kg 가까이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을 통해 박 대표는 “건강한 음식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키우게 됐다.

“언젠가 가게를 열면 샐러드와 샌드위치 전문점을 운영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지난해 지인을 통해 ‘샐러리아’라는 브랜드를 알게 됐는데, 제가 해왔던 방식과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보영 대표는 음식점에서 오래 일해왔지만 직접 가게를 운영하는 건 처음이라 쉽지 않았다. 혼자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과는 달리 메뉴와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일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손에 익히기까지 한 달가량의 시간이 걸렸고, 8월부터는 요리를 전공하던 아들이 휴학 후 함께 힘을 보태며 점차 안정세를 찾았다.

‘샐러리아 당진기지시점’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포케, 샐러드, 샌드위치, 랩, 단백질도시락 등 구성이 알차다. 음료와 커피도 준비돼 있어 한 끼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다.

밥과 야채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포케 메뉴가 제격이다. 가볍게 채소 위주로 먹고 싶다면 에그마요 한 스쿱이 올라가는 샐러드가, 빵을 좋아한다면 샌드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박 대표는 “포케 메뉴 중에서는 부채살 스테이크 포케가 인기가 많고, 샌드위치 중에서는 햄치즈에그 샌드위치, 랩 메뉴에서는 치킨텐더 랩이 인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포케에는 시그니처 소스가 잘 어울리고, 샐러드에는 오리엔탈과 발사믹 소스가 인기”라며 “생연어 토핑도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보영 대표는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으로 부족함 없는 한 끼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건강한 식재료에서 나오는 맛을 통해 손님들과 함께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오전 8시 30분 ~ 오후 11시 30분, 토요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7시

가격부채살 스테이크 포케 1만 4900원, 생연어포케 1만 6900원, 햄치즈에

그 샌드위치 7900원, 치킨텐더랩 7900원 등

위치당진시 송악읍 틀모시로 768-38

문의041-356-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