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가 지난달 30일 당진시의회 제12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각각 3명씩 총 6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한상화 의원, 부위원장은 김덕주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최연숙, 박명우 의원, 국민의힘 쪽에서는 심의수, 김명회 의원 등이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윤리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전영옥 의원의 욕설 파문에 대한 징계수위를 정하고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일부 의원들은 전영옥 의원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나 제명까지의 징계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은 전영옥 의원에 대해 윤리위가 제명을 의결해 상정하더라도 본회의를 통과할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조 의원은 “윤리특위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3대3으로 구성됐는데, 국민의힘 의원 중 한명이 징계에 동의한다고 쳐도 이게 본회의에 올라오면 재적 의원의 3분의2가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적 의원이 14명인데 10명이 동의해야 패스가 되는데, 전선아 의원과 전영옥 의원은 둘 다 제척 대상자니까 투표를 못 한다”며 “12명 중에서 10명이 동의를 해야 되는데, 지금 전영옥 의원 편에 서서 감싸고 있는 의원들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 9명 동의로 완전 부결”이라며 “의회는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3명의 거취가 대단히 중요해진다”며 “3명이 단합해서 부결표를 던지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윤명수 산업건설위원장 역시 “의회 내부적으로도 전영옥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제명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정직 등의 징계수위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지노선일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전영옥 의원은 “윤리특별위원회 절차와 징계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에게 당의 징계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