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하 당진비상행동)이 지난 1일 당진화력발전소의 염소 사용과 암모니아 혼소 계획, LNG발전소 건설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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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진화력이 냉각수와 폐수 처리 목적으로 염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염소는 소량 누출 시에도 호흡기와 눈, 피부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독성 물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해 “화력발전소 인근 바다 굴양식 피해가 온배수 열 문제로 알려졌으나 살균소독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온배수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당진비상행동은 “굴양식 피해 원인이 염소 사용 때문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없으나 염소 사용 사실이 공식 확인된 만큼 당진화력은 총 염소 사용량과 영향 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암모니아 혼소, 안전성 미검증
당진비상행동은 당진화력의 암모니아 혼소 추진 계획에도 반대했다.
이들은 “암모니아 혼소는 실증 단계일 뿐 안전성 검증이 미흡하다”며 “실제 상업용 발전소에서 장기간 운전하며 안전성과 배출 영향이 검증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없다”고 지적했다.
당진비상행동은 “암모니아는 누출 시 심각한 호흡기 피해, 피부 화상, 토양과 수질 오염을 초래하는 위험물질”이라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등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도 충분히 평가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암모니아 혼소 기술을 탄소중립 산단 구축, RE100 구현이 가능하다고 과대 포장 홍보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비판했다.
LNG발전소 건설도 반대
당진비상행동은 당진화력 부지 내 LNG발전소 건설 계획에도 반대했다.
이들은 “당진화력 관계자들이 마을 주민을 설득하고 다닌다”며 “당진시민단체는 지난해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499MW급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한 바 있으며 당진화력 건설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LNG는 폭발과 화재 위험이 높은 위험물질이다. 당진비상행동은 “LNG 사용 시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인근 대기, 수질, 생태계에 장기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5가지 요구안 발표
당진비상행동은 △총염소 사용량과 영향 조사 후 투명한 공개 △암모니아 혼소 구체적 사용 계획 공개 △LNG발전소 건설 즉각 중단 △신재생에너지 전환 동참 △시민대토론회 개최 등 5가지를 요구했다.
당진비상행동 측은 “석탄화력 혼소 방식은 친환경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한전은 암모니아 혼소를 무탄소 전환으로 홍보하지만 오히려 유해물질 배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민 안전과 환경을 무시한 불법적 시도를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영규 공동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박근식 공동대표와 전상미 집행위원의 규탄발언이 진행됐다. 기자회견문은 유종오 집행위원이 낭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