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 청년들이 국제 범죄조직에 이용당하거나 감금, 착취당하는 사건이 최근에야 비로소 이슈화 되고있다.

‘고수익 해외취업’이라는 말에 속아 출국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빼앗기고 폭력과 불법 행위를 강요당했다.

일부는 탈출조차 하지 못한 채 인신매매 수준의 착취를 당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사태를 접한 직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국가정보원과 외교부, 경찰 등 관계 부처에 전면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발본색원 될 때까지 철저히 조사하라”며 국제범죄조직의 배후까지 추적하도록 명령했다.

이후 정부의 신속한 공조와 외교적 압박이 이어지면서, 캄보디아 정부 역시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표명했고, 결국 다수의 한국인 피해자가 구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지 정부가 ‘투항에 가까운 수준’으로 수사 협력에 나선 것은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오늘의 청년 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교육 수준과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그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의 문턱은 높고, 지방 중소기업의 근로 여건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런 현실에서 “한 달에 수백만 원을 벌 수 있다”는 해외 취업 광고는 절박한 청년들에게 달콤한 유혹이 된다.

결국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이 결합해 범죄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정부는 AI·로봇·바이오·그린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

미래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 교육과 산업 연계 시스템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결된 청년 혁신인재 양성 거점을 세워야 한다.

또한 해외취업과 관련한 국가 차원의 안전망 강화도 시급하다.

외교부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국가 인증 해외취업 포털’을 운영하고, SNS나 메신저를 통한 불법 리쿠르팅을 상시 모니터링해야 한다.

피해 청년의 조기 구조와 귀국 후 재취업·심리 회복 지원체계 역시 제도화되어야 한다.

캄보디아 사태는 청년 세대의 절망을 방치한 사회의 책임을 일깨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보여준 단호한 대응처럼 청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시스템이 더욱 공고해져야 한다.

청년을 지키는 일은 곧 나라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정부와 사회가 함께 나서 다시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해외 범죄조직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청년에게 ‘희망의 직장’보다 먼저 ‘희망의 사회’를 보여주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정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