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농산물과 정성을 담은 맞춤형 도시락과 케이터링으로 한 끼의 따뜻함을 전하는 ‘슬로우스푼’이 지난 7월 원당동에 문을 열었다. 행사나 모임, 축제에서 보기 좋고 맛있는 도시락을 고민하고 있다면 ‘슬로우스푼’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전인아 대표는 인천 출신으로 서울과 성남에서 생활하다 약 5년 전 어머니와 동생이 있는 당진으로 내려왔다. 전 대표는 제과제빵 자격증과 바리스타 자격증, 그리고 푸드디렉터 자격증을 갖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동생의 가게에서 빵과 쿠키를 만들며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이후 전 대표는 자신이 가진 기술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했고 ‘슬로우스푼’ 법인을 설립했다.

“요리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곳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샌드위치·수제 도시락 단체주문과 홈파티,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대표는 “재료를 쌓아두지 않기 때문에 재료 준비가 필요해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요하다”며 “모든 음식은 수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닭봉을 예로 들며 “염지부터 양념까지 모두 직접 한다”고 덧붙였다.


메뉴는 고객의 목적에 맞춰 구성된다. 식사 위주일 경우 김밥, 유부초밥, 국물 요리가, 간식 위주일 경우 샌드위치와 과일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 대표는 “도시락 메뉴는 고정이 아니라 예산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며 “가격 걱정 없이 문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진의 농산물을 활용한 사계절을 담은 디저트 ‘당진의 사계절’ 답례품도 주문 가능하다. 봄을 담은 쑥, 여름을 담은 레몬, 가을을 담은 단호박, 그리고 겨울을 담은 고구마를 활용해 버터와 밀가루 없이 가루미쌀로 만든 건강한 빵과 쿠키를 선보인다.
슬로우스푼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사회적기업을 지향한다. 전 대표는 당진시신활력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경계선지능인, 다문화 여성 등을 대상으로 케이터링과 도시락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며 자립을 돕고 있다. 그는 “기본적인 요리 기술만 배워도 자립과 취업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요리를 통해 누군가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슬로우스푼은 ‘천천히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작지만 꾸준히, 믿을 수 있는 가게로 성장해 더 많은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SNShttps://blog.naver.com/slowspoonst, @slowspoon_studio
위치당진시 원당골길 31
문의0507-1483-9512 혹은 카카오톡 ‘슬로우스푼’ (24시간 문의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