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지난 27일 제15대 대통령선거 김대중후보 지원유세차 당진을 방문했다.

본격적인 대선운동이 시작된 이후 당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정당연설회에는 김현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민련 소속 인근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민회의 김영배 부총재, 김영진 의원등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김대중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을 호소했다.

지난 14대 때와 달리 옥외집회가 금지된 관계로 당진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유세에는 지역내 자민련, 국민회의 당원들과 주민등 6백여명이 참석해 3시간동안 계속된 유세를 경청했다.

이날 예정보다 2시간 늦은 오후3시께 행사장에 도착한 김종필 총재는 “정치와 경제를 망치고 나라를 망친 김영삼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50년만에 처음으로 야권단일화를 이루어냈다”며 “정권교체만이 이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야단일후보인 김대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총재는 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 3대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저버린 채 두아들을 멋대로 병역면제시킨 사람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김총재는 이에 덧붙여 “김영삼 정권밑에서 감사원장을 지내고 국무총리를 지내고 총재직을 이어받은 사람이 당명을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게 있느냐”며 “한나라당은 나라 망친 김영삼정권과 한 집안으로 헌나라당으로 불러야 맞다”고 비난했다.

김총재는 “지금이 이 나라 정치사상 처음인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거듭 강조하고 “경제를 일으키고 아울러 무대접 충청도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길은 김대중 후보를 충청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