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덕산실 업(주)가 국내 유기용제 정제 분야에 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오고 있다.
지난 1993년 7월 경기도 용인에서 출발 한 덕산실업(주)는 현재 안성 본사와 당진공장을 중심으로 고순도 유기용 제 정제 기술력을 확장해가며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12월 완공된 당진공장은 회사의 새로운 주력 생산기지로, 덕산실업(주)의 기술적 도약을 상징한다.
재사용의 가치를 먼저 생각한 창업 철학
덕산실업(주)의 역사는 창립주 故 이범진 회장의 문제 해결형 경영에서 출발한다. 화학회사 경리로 근무한 그는 현장에 관심을 가지며 공정 전반을 접하게 됐다. 자연스레 회사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직접 해결하 며 정제 기술을 독학으로 익히기 시 작했다고.
이후 故이범진 회장은 ‘유기용제를 폐기물이 아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업사이 클링 개념을 도입한 전문 정제기업을 세웠다. 그 철학은 지금까지 덕산실업 (주)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다.
이 회사는 일반 유기용제와 자원순환 유기용제를 다단증류 타워에 정제해 고객 공정에 재사용할 수 있는 전 자 시약 등급 이상의 고순도 유기용제 를 정제하는 전문업체다.
반도체 공정까지 뚫은 초고순도 정제 기술
덕산실업(주)의 핵심 경쟁력은 ‘정제 기술’ 그 자체다.
유기용제의 품질 은 원료의 좋고 나쁨보다 얼마나 정교한 정제 공정을 거쳤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덕산실업(주)는 30여 년간 축 적한 공정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단증류타워를 직접 설계·제작하며, 다양한 피드의 품질 조건에서도 시약 등급 이상의 고순도 용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 특허만 20여 건이며 반 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정제 공정 의 기술 특허도 다수 확보했다. 특히 개발한 반도체용 초고순도 정제 기술은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기술로 평가받으며 회사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2차전지 제조과정 에서 발생한 폐유기용제를 감압 정제 공정기술을 통해 2차전지용 고순도 유기용제로 정제 후, 신품원료를 대체 하는 기술은 국가 첨단기술‧제품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한편 덕산실업(주) 경영 원칙의 1순 위는 ‘안전’이다. 故이범진 회장은 유기용제를 다루는 공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것을 강조했다. 위험성이 높은 물질은 취급하지 않고, 매달 환경안전TF팀을 운영함으로써 매일 안전 순찰, 직원 제보 기반의 내부 관리 시스템 등 철저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500억 원 매출 예상
한편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승용 사장은 2018년 덕산실업(주)에 합류했다. 아버지인 故이범진 회장의 뒤를 이어 2022년 사장을 맡게 된 그는 공장 운영 전반을 맡으며 직원들과의 개방적 소통을 기반으로 기업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이승용 사 장은 회사가 도약하는데 가장 큰 요소가 ‘소통’이라고 답했다. 그 결과 덕산실업의 매출은 2017년 102억 원에서 올해 500억 원을 바라보는 규모로 성장했다. 내실을 다지는 성장을 추구하는 이승용 사장은 “선친의 갑작스러운 서 거 이후 회사를 지탱한 원동력이 직원 들이었다”며 “함께 어려움을 버티고 500억 매출을 이뤄낸 만큼 더 좋은 회사로 발전시켜 보답하고 싶다”고 전 했다.
“원가 절감, 기술로 가능하게 하겠다”
덕산실업(주)의 비전은 기술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기여하는 것이다. 창립주가 남긴 목표는 “반도체 공정에서도 재생 유기용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현재 덕산실업(주)는 90% 가까운 목표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제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2차전지 분야에서 정제 기술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합리적인 제조와 최고의 정제기술 로 고객의 공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 고, 32년의 기술 노하우를 담아 완성 한 당진공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보답 하겠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덕산실업(주)는 당진기 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도 강조하고 있 다. 이승용 사장은 “우리 회사는 국 고보조금 수혜 를 받은 기업” 이라며 “국민 세금이 투입 된 회사인 만 큼 회사에서 이윤이 발 생하면 지 역사회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당진 내 8개 단체에 후원금 을 전달하거나 지역행사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시작했다”면 서 “좋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기 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치석문면 산단2로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