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회가 제13회 정기전시회를 열고 올해 회원들의 신작과 시민 참여형 전시를 선보였다. 전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올해 정기전의 핵심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 작품 ‘이어지는 시간: 시간 위에 남기는 나의 흔적’이다. 이 작품은 일상 속 작은 감정과 행동이 시간이 흐르며 어떻게 하나의 기록으로 남는지를 시각적으로 구성한 작업으로, 전시장에 마련된 캔버스 위에 시민이 선을 그리거나 색을 더하며 완성해 나간다.

청목회는 “관람객이 남긴 흔적이 서로 연결되며 하나의 큰 화면을 이루는 과정 자체가 이번 전시의 핵심”이라며 “삶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고 확장되는 흐름임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초대작가와 청목회 회원 등 지역 작가들이 다수 참여해 회화·조형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관람객 체험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전시 접근성을 높였다.

<참여작가>

▪️초대작가 이종호, 한흥복 ▪️김미애, 김민서, 김선미, 박석규, 서미애, 성진민, 윤소희, 윤정애, 이현재, 지광선, 차은경, 한은기

[미니인터뷰]

윤소희 청목회 회장

“관람객이 전시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미술”

“이번 전시는 청목회가 꾸준히 이어온 정기 전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회원 각자의 작업을 한 공간에 담아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전시가 작품 감상에만 머무르기보다, 관람객이 전시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예술을 즐기는 경험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13회를 맞은 정기전시인 만큼, 그동안의 작업 흐름과 현재의 고민을 함께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청목회는 회원들의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전시를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