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간부급 인사의 윤곽을 보여주는 인사위원회 의결사항을 확정했다. 이번 의결에서는 4급(지방서기관‧국장급) 승진 2명, 5급(과장급) 승진 7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당진시의회가 사무국장 인사를 당 문간 받지 않기로 하면서 26일 예정됐던 정기인사 발표는 전면 연기됐다. 인사위가 승진을 확정했음에도 보직 배치‧국장 이동 등 핵심인사안은 모두 29일 이후로 넘어갔다.

최소한의 인사 절차만 진행

이번에 4급 승진 의결을 받은 공무원은 △이종우(기획예산담당관·행정5급) △공영식(문화예술과·행정5급) 두 명이다. 이와 더불어 5급 승진 의결을 받은 공무원은 △탁기연(자치행정과‧행정6급)△최은미 (지역경제과‧행정6급)△신현숙(미래에너지과‧행정6급)△김미동(여성가족과‧사회복지6급)△심상필(도로과‧시설6급)△김동필(주택개발과‧시설6급)△김영빈(농업정책과‧농업 6급) 7명을 우선 의결했다. 승진 인원이 특정 분야에 몰리지 않고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간부급 재배치와 부서 간 순환보직 폭이 상 당할 전망이다.

당진시 인사팀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는 예정대로 열었지만, 본 인사 발표가 연기되면서 승진만 먼저 확정하는 인사위원회가 됐다”며 “4 급·5급 승진자 배치를 포함해 간부급 전반의 보직 조정을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진리더과정과 관련해 “5급 승진자들은 내년 2~3월 중 6주 과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정식 보직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정기인사 발표는 29일 이후로

정기인사 발표가 이뤄진 직접적 계기는 당진시의회의 사무국장 임명 보류 결정 때문이다. 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 뒤 의원 의견을 모아 새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 사무국장 인사를 받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이런 상황이 되자 당진시 인사팀 관계자는 “승진은 됐지만 실제 자리를 앉히는 인사는 하나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정기인사를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며, 인사위 의결을 바탕으로 승진자 보직 배치, 실·국 조직 이동, 팀장급 조정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