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25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주거지정비지원사업’과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2개 사업을 최종 선정시키며 총 30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6년부터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주거지 정비 사업 선정…250억 투입

기지시지구는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주거지 밀집 등으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4년부터 주민설명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용역, 중앙평가 발표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공모에 참여했으며, 국토부 현장평가와 중앙평가를 모두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법무부 범죄예방환경컨설팅 △문체부 문화영향평가 연계 △지역건축사회·당진토목측량협의회와의 상생협약 △주민주도 방식의 정비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6~2030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해 △복합생활지원센터 건립 △커뮤니티 공원 조성 △도로 확장 및 주차장 조성 △마을 안길 정비 △주민주도 주택 개량(재건축) △스마트보행환경 구축 등 정주환경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면천면 ‘면천고방’ 조성…문화·경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옛 면천농협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면천고방 조성사업’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면천읍성 일대의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총 55억 4100만 원을 투입해 2026~2028년까지 3년간 옛 농협 건물을 문화 SOC로 재구성하고, 옥상정원과 법정 의무시설 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면천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담방’ △지역특산품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면천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 생활환경과 문화·경제 기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실질적 도시재생을 목표로 한 노력의 성과”라며 “행정·전문가·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