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고등학교에서 관계 개선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평고등학교에서 관계 개선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문화 학생,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학생과 교사가 짝을 이루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이 지난달 29일 신평고등학교(교장 구본명)에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지닌 학생들이 교사와 1:1로 짝을 이루어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말이나 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식물을 심고 가꾸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운영됐다.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에서 학생과 교사는 함께 흙을 고르고 식물을 심으며 각자의 취향과 생각을 나누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이랑 같이 만들면서 편안해졌고, 내가 고른 식물이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한 교사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말보다 활동이 관계를 잇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은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함께 성장하는 주체’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관계 중심,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