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유권자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보다 782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개 읍면동 가운데 당진1동이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석문면과 합덕읍 등 일부 읍면 지역은 인구가 줄어 도농 간 격차가 뚜렷해졌다.
당진시대가 2022년 지방선거 선거인수와 2025년 12월 31일 기준 18세 이상 주민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당진시 전체 선거인수는 2022년 14만008명에서 2025년 14만7829명으로 7821명(5.59%) 증가했다.
당진1동 72.78% 급증
읍면동별로 살펴보면 당진1동이 2022년 1만8905명에서 2025년 3만2665명으로 1만3760명 늘어 72.7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당진시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치다.
고대면도 891명(18.32%)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송악읍은 1340명(5.71%), 당진2동은 982명(5.89%) 각각 늘었다. 정미면(156명·5.03%), 우강면(178명·3.87%), 송산면(240명·2.51%), 면천면(11명·0.36%)도 소폭 증가했다.
석문·합덕읍 7%대 감소
반면 석문면은 629명(7.75%) 감소해 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 합덕읍 591명(7.55%), 당진3동 597명(4.43%), 신평면 252명(2.05%), 순성면 46명(1.06%), 대호지면 22명(1.05%)도 각각 줄었다.
결과적으로 14개 읍면동 가운데 9곳은 인구가 늘고 5곳은 감소했다.
도농 격차 심화
유권자의 변화를 통해 본 도심과 읍면 지역 간 인구 격차는 뚜렷하게 벌어졌다. 3개 동 지역은 2022년 4만9064명에서 2025년 6만3209명으로 1만4145명(28.83%) 증가한 반면, 11개 읍면 지역은 8만3344명에서 8만4620명으로 1276명(1.5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도심 증가분이 읍면의 11.1배에 달하며, 증가율 격차는 27.30%포인트에 이른다. 이에 따라 당진시 전체 인구에서 도심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37.06%에서 2025년 42.76%로 5.70%포인트 높아졌다.
읍면 지역 내부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됐다. 11개 읍면 가운데 6곳은 2816명 증가했지만, 5곳은 1540명 감소했다. 증가 지역은 송악읍(1340명), 고대면(891명), 송산면(240명), 우강면(178명), 정미면(156명), 면천면(11명)이고, 감소 지역은 석문면(629명), 합덕읍(591명), 신평면(252명), 순성면(46명), 대호지면(22명)이다.
선거구별 유권자 불균형
인구 변화는 선거구별 유권자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기준 당진시 3개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제3선거구(고대면·석문면·당진1동·당진3동)가 5만8781명으로 가장 많고, 제1선거구(합덕읍·면천·순성·우강·대호지·정미·당진2동)가 4만2409명으로 가장 적다.
선거구 간 격차는 1만6372명(38.61%)에 달한다. 평균 선거인수(4만9276명) 대비 제3선거구는 19.29% 많고, 제1선거구는 13.94% 적어 1표의 가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제3선거구는 도심 비중이 77.5%에 달하는 반면, 제2선거구(송악읍·신평면·송산면)는 100% 읍면 지역이다. 당진1동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경우 선거구별 유권자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당진1동의 폭발적 증가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주거단지 조성 효과로 풀이된다. 반면 석문면과 합덕읍 등 일부 읍면 지역은 인구 유출이 계속되면서 도농 간 격차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