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의 핵심 키워드가 ‘근력’ 인 만큼 당진에서 단체 근력운동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운동센터가 있다. 소도구를 활용한 전신 근력운동과 맨몸 운동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스트롱앤핏’이다.

이곳에서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함께 움직이며 몸의 변화를 느끼는 단체 수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백기에서 시작된 공간

읍내동에서 스트롱앤핏을 운영하는 김봉순 대표는 지난 2020년 센터 문을 열었다. 이전에는 아파트 등에서 강사로 활동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원 제한이 생기며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쉬는기간이 길어지면서 무기력해졌고 “운동만 이라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내어달라”는 주변의 요청과 자신의 필요가 맞물리며 센터 개업을 결심했다.

“자세교정ㆍ웨이트를 기본으로”

14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김봉순 대표는 주부로 생활하며 에어로빅과 방송댄스로 운동을 시작했고, 재미를 느껴 강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의 한계를 느껴 근력운동을 배우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몸이 눈에 띄게 바뀌는 경험을 했다.

김봉순 대표가 지도하는 운동은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 어렵다. 자세 교정과 웨이트를 기본으로 하며 스텝박스·아령·짐볼 등 소도구를 활용해 전신을 고루 사용한다. 기구에 의존하기 보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늘리고 지탱하며 움직이는 방식이 특징이다.

‘근력’이 만드는 회복력

그는 근력운동의 가장 큰 효과로 ‘회복력’을 꼽는다. 김봉순 대표는 “예전에는 몸이 약해 입원을 자주 했지만 근력운동을 시작한 이후로는 입원할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스트롱앤핏의 가장 큰 차별점은 내 몸의 쓰임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기구가 대신 움직여주는 운동이 아니라, 몸을 늘리고 버티는 순간 어느 근육이 쓰이는지 직접 체감하게 된다. 그 순간 몸은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움직임의 질도 달라진다.

수업은 개인 레슨과 그룹 수업으로 나뉜다. 그룹 수업은 6~8명 소규모로 진행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된다. 스텝박스와 아령, 짐볼을 활용한 수업에 음악도 매번 바뀌어 지루함 없이 운동할 수 있다. 현재 꾸준히 센터를 찾는 회원은 50~60명으로, 하루 3타임(각 50분) 수업이 진행된다. 운동 초보자나 체력이 약한 사람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동작 스트레스가 없을 정도로 쉬운 동작들로 구성된다고.

“더 빨리 시작할 걸”

"회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더 빨리 시작할 걸 그랬다’는 말이에요. 오십견이나 무릎 통증으로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하던 회원들이 점차 보호대를 벗는 사례도 있어요. 잠시 운동을 쉬었다가도 결국 다시 센터로 돌아오세요.”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던 한 회원은 꾸준한 운동으 로 체중을 감량하고 임신에 성공했다. 출산 후에도 다시 센터를 찾아 운동을 이어가고 있단다. 체중은 줄었지만 탄력이 없던 또다른 회원은 근력을 채우며 라인이 정리되는 변화를 경험했다. 이외에 허벅지 강화, 거북목 개선, 허리 통증 완화 등 사례도 다양하다.

5년째 수업에 참여 중인 김경진 씨 는 “이 운동은 코어 근력과 체형 개선에 효과가 크다”며 “호흡도 좋아졌고, 강사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입소문으로 찾는 회원이 많다”고 말했다

“시니어 대상 근력운동 강의하고파”

한편 김봉순 대표는 해나루로타리 클럽 소속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도 참여하고 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 요가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력을 키우는 수업을 운영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봉순 대표는 “나이가 들어서도 굳지 않고, 힘 있게 걷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다” 며 “회원들과 오랜시간 함께 운동하는 공간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생활에 활력을 준다”며 “체력이 생기면 만성 피로도 줄어든다. 용기만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문의 : 010-4743-2809-

- 위치 : 당진시 당진중앙2로 211-5, 5층 (신한은행 건물)

- 그룹운동 시간 : 매주 월~목 오전 9 시30분, 오후 7시30분, 오후 8시30 분(하루 3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