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공석으로 유지됐던 당진시의회 사무국장 자리가 채워질 전망이다. 당진시의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당진시에 사무국장 인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당진시 국장급 인사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의회 운영위원회 김봉균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통화에서 “시의회에서 사무국장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당진시에서 명단을 보내오면 그중 1명을 골라 임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서영훈 의장의 직무정지 이후 계속된 의회 운영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조직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무국장 인선 절차 착수
사무국장 임명은 인사위원회 개최 등 행정 절차를 거쳐 3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진시 박우학 자치행정과장은 “의회에서 공식 문서가 접수되는 대로 승진 직렬 결정과 대상자 선정 등 후속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장급 인사는 과장과 팀장급 인사가 연쇄적으로 연결돼 있어 당진시 전체 인사 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장 승진 후보군으로는 최경호 회계과장, 정영환 징수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3월 초 새 의장 선출 예정
사무국장 인선과 함께 새로운 의장 선출 작업도 속도를 낸다. 당진시의회는 오는 3월 초 회의를 열고 새 의장 선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서영훈 의장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항소 판결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의장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의장 후보로는 조상연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봉균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는 조상연 의원이 명예롭게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의견이 모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직 개편은 추후 논의
당초 사무국장 임명과 함께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의회 조직 개편은 일단 유보됐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사무국장 인선과 조직 개편을 별개 문제로 다뤄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박우학 과장은 “국장 인선에 따른 후속 인사는 진행하겠지만 의장 수행 비서나 추가 인력 배치 문제는 새 의장이 선출된 후 필요 인력을 검토해 적기에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