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당진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지회장 김윤각)가 주관한 제46회 당진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9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81년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시지회(지회장 강윤식), (사)충청남도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지회장 표민애), (사)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당진시지회(지회장 한숙자) 등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해 마련됐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서주은 씨와 김석진 씨가 장애인 대표로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했다.
서주은 씨와 김석진 씨가 장애인 대표로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는 고고장구와 블랙퀸 댄스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서주은 씨와 김석진 씨가 장애인 대표로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했으며,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후원금 전달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읍·면·동 노래자랑, 시상식,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니인터뷰] 김윤각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장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저는 우리 당진시가 나아가야 할 세 가지 약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동권 보장으로 당연한 일상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동권은 선택이 아닌 생존권입니다.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단 한 사람도 배재되지 않는 포용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장애인 가족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하고 학습장애와 경계성 지능인까지 포함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진정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실현해야 합니다. 셋째, 디지털과 노동의 기회를 통해 자립을 지원해야 합니다. 장애인 가족 여러분 우리 역시 변화의 주체입니다. 우리는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며 책임 있는 시민입니다. 각자의 능력을 키우고 사회에 기여하며 성장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