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 선거판의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와 국민의힘 오성환 현 시장 간 당진시장 리턴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도의원과 시의원 선거구 후보들도 잇따라 확정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대진표가 마무리 되고 있다.
4년 만에 공수 바뀐 시장 대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경선 결과 김기재 예비후보를 당진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하루 앞선 8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오성환 현 시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하며 4년 만의 리턴 매치를 공식화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국민의힘 우세 속에 치러졌다면, 이번 제9회 지방선거는 윤석열 탄핵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과 민주당 강세라는 완전히 달라진 구도에서 펼쳐진다. 바뀐 정치 지형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무소속으로 김해곤 후보가 시장 선거에 나서고 있다.
도의원 3개 선거구 대결 구도
충남도의원 선거구별 대결 구도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1선거구는 민주당 김봉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수 후보가, 2선거구는 민주당 최연숙 후보와 국민의힘 이해선 후보가 맞붙는다. 3선거구는 민주당 홍기후 후보가 단독 출마한 상태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고 있다.
시의원 선거구별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관위는 지난달 31일,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당진시 기초의원 선거구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가선거구는 김명진(1-가번), 이화용(1-나번) 후보가 확정됐고, 국민의힘은 김연경 후보를 공천했다.
나선거구 민주당은 김초롱 후보가 확정됐으나 강종수 후보는 지난 2일 사퇴했다. 국민의힘은 문선이, 서영훈 후보 2명이 나선다.
다선거구는 민주당 안요진(1-가번), 윤명수(1-나번) 후보 외에 조국혁신당 조상익, 진보당 오윤희 후보도 출마해 진보진영은 4파전 구도다. 무소속으로는 한광희 후보가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16~17일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나, 이택용 예비후보가 이에 반발해 중앙당과 충남도당에 이의신청을 낸 상태여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신문제작 일정상 기사는 17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라선거구는 민주당 박명우(1-가번), 한상화(1-나번), 김선호(1-다번) 후보가 출마하고, 국민의힘은 김명회, 김용균 후보가 나선다. 여기에 진보당 김진숙, 개혁신당 고재윤(19세), 무소속 심의수 후보까지 가세해 가장 많은 후보자가 경합하는 선거구가 됐다. 특히 개혁신당 고재윤 후보는 1999년생으로 이번 선거 최연소 후보여서 눈길을 끈다.
도지사·교육감도 대결 구도
충남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현 지사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 공조를 내세우고, 김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한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김지철 교육감이 물러나면서 후보 6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이병도 예비후보가, 진보 중도성향의 김영춘 후보, 보수 진영에서는 이명수 전 국회의원, 이병학, 명노희, 한상경 후보 등이 경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