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기재 당진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당진시장 후보

편집자 주

당진시대는 유권자들의 선택과 이해를 돕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당진시장 후보의 지상토론을 실시한다. 당진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와 국민의힘 오성환 후보의 두 번째 지상토론은 각 후보별 공통질문과 신상질문, 그리고 후보간 질의응답을 서면을 통해 답변을 받았다. 답변 분량은 양측에게 모두 공정하게 요구했으며 후보자 측의 답변에 따라 답변 분량이 차이가 나는 점을 사전 고지한다.

공통질문

Q. 후보님의 핵심공약 5가지만 설명해 달라?

A. 저는 당진의 성장 기반과 시민의 일상을 함께 바꾸는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당진형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입니다. 기업 유치를 출발점으로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 지역소비 확대,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당진 경제를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로 전환합니다.

하나는, 제2서해대교 건설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수도권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장하고, 물류 경쟁력을 높여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하나는, 당진형 AX 대전환입니다. 철강·제조 산업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당진을 충남 제조업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고,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하나는, 당진형 통합 안전도시 구축입니다.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범죄·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만들어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하나는, 당진형 24시간 소아청소년진료센터입니다. 아이가 아플 때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당진에서 진료부터 입원까지 이어지는 의료체계를 구축해 부모의 불안을 줄이겠습니다.

Q. 호수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A. 호수공원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제 발언이‘전면 재검토’로 확대 해석된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이를 바로잡고자 해당 언론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습니다. 정책 판단은 자극적인 표현이 아니라, 사실과 시민의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호수공원 사업은 재정 건전성과 시민 편익을 함께 고려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개발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시민의 체감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Q. 상대 후보보다 자신만의 강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이번 선거는 단순히 누가 더 많은 성과를 냈는지를 비교하는 자리가 아니라, 당진의 방향을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께서는 결국 한 가지를 묻고 계십니다. “그래서 내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가”입니다. 행정은 투자 규모나 사업 개수 같은 수치로만 평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제로 체감되는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과를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성과를 시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게 하는 실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은 시민의 목소리가 제때 반영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습니다. 시민이 말하면 실제로 바뀌고, 그 변화가 일상에서 바로 느껴지는 행정, 그것이 제가 만들고자 하는 행정입니다.

그동안 저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해 왔습니다. 여기에 이재명정부와 충청남도, 그리고 어기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예산과 제도를 현실로 만들어낼 기반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실제 성과로 이어내는 실행력, 그것이 저의 경쟁력입니다.

지금 당진에 필요한 것은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끝까지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에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 보여주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Q. 당진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지금의 당진은 분명 성장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확대되고 기업이 들어오며 도시의 외형도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진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성장의 속도가 아니라, 그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이어져 실제 변화로 완성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면 일자리는 늘었지만 생활은 여전히 불편하다는 이야기, 변화는 느껴지지만 그 변화가 내 삶까지는 닿지 않는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이러한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진의 발전은 혼자서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정부와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당진을 위해 함께 뛰는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끌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예산이 확보되고 사업이 속도를 내며 그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기까지, 하나로 연결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당진은 선택의 시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흐름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그 성장을 시민의 삶 속 변화로 완성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연결과 협력의 힘으로 당진의 변화를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후보자 간 질문(오성환 후보 > 김기재 후보)

Q. 도비도 개발사업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당의 뜻인지 묻고 싶고, 또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A. 오성환 후보께서는 제가 도비도 개발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전언을 근거로 사실처럼 단정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전언으로 상대를 규정하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 말씀의 출처와 근거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도비도 부지는 공영개발을 기반으로 민간 참여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검토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민선8기 이후 민간 SPC 참여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사업 추진의 중심이 공공에서 민간으로 이동한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는 민간사업자 참여와 특구 지정 절차, 단계별 추진 계획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업의 찬반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이 사업을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도록 어떻게 관리하고 완성하느냐입니다. 특히 민간 참여 방식인 만큼 사업자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도비도 개발을 시민 이익의 관점에서 바로잡아 사업성·공공성·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책임 있는 개발로 완성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어기구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당진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만들겠습니다.

신상질문

Q. 행정을 오래 했느냐보다 제대로 바꿀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당선된다면 어떻게 바꿔 나갈 계획인가?

A. 당진시 행정을 담당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삶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행정을 오래 했느냐가 아니라, 지금의 당진을 얼마나 제대로 바꿀 수 있느냐입니다. 저는 행정을 평가하는 기준을 방향이 아니라 결과와 시민 체감으로 바꾸겠습니다.

당진시에도 주민참여예산 등 여러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은 일부 사업 제안 수준에 머무는 한계가 있습니다. 생활SOC까지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구조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주민참여를 ‘의견’이 아니라 ‘결정’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을 생활SOC까지 확대해 시민이 직접 우선순위를 정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원은 접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장기 민원을 끝까지 해결하는 전담 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인허가는 여러 부서를 전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번 접수하면 전담 창구에서 협의까지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로 바꾸겠습니다. 담당 공무원을 명확히 지정해 처리 과정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처리 기한을 설정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행정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리 예측하고 먼저 움직이는 선제 행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계획에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완성되는 실행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결국 차이는 분명합니다. 제도를 나열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하루를 실제로 바꾸는 행정입니다. 참여를 결정으로 바꾸고, 작은 불편도 정책으로 만들어 끝까지 해결하는 행정으로 당진을 바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