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후보가 ‘당진시 대전환 11대 프로젝트’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 시리즈를 잇달아 발표했다. 산업·일자리, 아이돌봄·의료,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공약이다.
“충남 AI 선도도시 만들겠다”
지난 2일 발표한 세 번째 시리즈 ‘산업·일자리 혁신 프로젝트’는 △당진형 AI·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허브 구축 △수소·그린스틸 산업클러스터 조성 △충남경제자유구역 송산지구 지정 관철 △기업유치-지역기업-지역인재 상생 협력체계 구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정의로운 전환 가속화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당진을 충남 AI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AI와 데이터 기반 공정 혁신으로 제철·제조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관련해서는 ‘정의로운 전환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석탄화력 1·2호기는 2029년, 3·4호기는 2030년 단계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현행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석탄화력 폐쇄로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로 지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4시간 소아진료·돌봄·통학 “아이 성장 공공이 책임”
지난 3일 발표한 네 번째 시리즈 ‘아이 키우기 좋은 당진 프로젝트’는 △당진형 24시간 소아청소년진료센터 △당진형 24시간 돌봄 체계 △학생 맞춤형 통학·이동 지원 △청소년 성장·진로 통합지원 △아이 성장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5대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외래·응급·입원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해 원거리 이동 부담을 없애고, 맞벌이·장애아동 가정을 위한 야간·주말·긴급 돌봄망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통학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스쿨존과 통학로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 패키지도 구축한다. 김 후보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이 더 이상 부모만의 책임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개원·장애인 자립·사회복지 종사자 보호
6일 발표한 다섯 번째 시리즈 ‘모두가 누리는 복지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종합병원 적기 개원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장애인 시설·자립·일자리 확대 △사회복지 종사자 존중·보호체계 강화 △국가유공자 보훈 강화·어르신 편의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20년 숙원이었던 현대제철 종합병원은 1110억 원 분할 기부가 확정돼 추진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김 후보는 “이제는 유치가 아닌 ‘적기 개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때라며 응급·심뇌혈관·소아·분만 등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해 당진을 의료자립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보호자 부재 같은 위기 상황에서 장애인을 단기 보호하는 ‘긴급돌봄 365시스템’ 구축과 장애인 사회적기업 육성도 함께 제시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심리회복·법률지원·소진예방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